눈 덮인 산을 바라보며,
오늘 일요일이다. 어제 늦게까지 일을 본 탓에 느지막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방안에만 있는 듯 하여 잠시 문 밖을 나서 보았는데, 신선한 공기, 어디선가 나무태우는 냄새, 하얀 눈 갑자기 바깥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이 아름다운 광경을 좀 더 누리고 싶었다. 안에서도 보이는 산이지만, 바깥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다. 주섬주섬, 눈 덮인 의자를 털어내고, 방석을 깔고, 커피 한 잔 내리고, 책과 작은 탁자를 바깥으로 내어 갔다. 사진 한 장도 찍고, 가만히 산을 보고 하늘을 보고 있으니 현재 내가 이 곳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동안의 많은 인연들에게 감사하게 느껴졌다. 조금 있다 이 곳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면 더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2010. 1. 11.
[Step by Step]쓰지 않는 물건 재활용 - 셀폰, 노트북, 게임기
만약, 새로운 기종으로 변경하느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셀폰, 노트북 또는 게임기를 사긴했는데,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다거나, 비싼 돈 들여 카메라 렌즈를 사모았는데 쓰지 않는다거나, LCD 모니터등이 있다면, Gazelle.com에서 내가 가진 물건의 값어치를 확인해보고 팔아보면 어떨까? 작은 행동을 통해 크게 바뀌는 길이 준비되어 있다는 이 재생산업(?) 업체인 Gazelle.com 굴러다니느 Desktop과 LCD 모니터를 이 곳을 통해 팔게 되었다. 가격은 69불, 물건을 보내는 배송라벨도 프린트할 수 있으니, 난 거저 물품을 포장하여 그 라벨을 부친 후 UPS에 물건만 내려놓으면 된다. 물론, 물건을 받게 되면, 물품 검수를 하고 이상이 없다면, 사이트에서 견적이 나온 금액을 부쳐주게 된다. ..
200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