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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제주 여행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12. 8. 2.

하루 휴가를 내어 주말과 엮어 제주에 다녀왔다.

6개월동안 제주에서 산 적도 있지만, 그때와는 사뭇다르게 다가왔다. 있을때 좀 더 많이 다녀볼것을 하는 아쉬움은 늘 남는다.

이것저것 많이보고자 바삐 움직이기보다는 휴식하는 느낌으로 몇 곳만 다녀왔는데 더 오래 더 좋았던것 같다.

 

첫날은 애코랜드에서  구식기차를 타고 둘러보고 역사마다 내려 곳곳에 숨겨진 자연을 감상하였다. 그런데, 사실 이런 관광지의 꾸며진 아름다움보다는 제주의 자연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름산행이나 올레길 산책이 더 나을수도 있다. ^^

애코랜드 둘러보고 드라이브도 즐기면서 산방산으로 향했다. 이 전에는 없던 레이지카페가 생겼는데, 산방산을 등지고 앞 바다를 보는 경치가 매우 좋다. 그런데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

 

둘째날은 햄버거가게로 유명한 유수암에 있는 1950휴게소에서 아점을 먹고, 차귀도로 향했다. 차귀도 근처의 프렌치스카 까페를 찾았건만 사람의 흔적이 사라진지 오래된듯 관리되지 않은 마당과 새똥이 수북히 쌓인 문앞 현관만 보게 되었다. 풍력발전소가 함께 있어 나름 색다른 경치를 구경하게 되었다. 근처의 공원에도 들렀는데, 해수를 이용한 옛날 목욕시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다음은 당근케잌으로 유명한 카페로 향했는데, 상상속에 생각한 까페가 아니라 동네 베이커리? 정말 그냥 지나칠뻔했다. 이 곳에서는 차를 마시기에는....쫌...그래서 당근케잌을 사들고, 애월까페를 찾았다. 하루 종일 빵과 커피 -_-;;; 뭔가 속을 풀것이 필요해... 결국 제주시내로 돌아와 고기국수집을 찾다가 쌀국수집으로 향한 우리는 이곳에서 속을 달래고 제주일정을 마무리했다.

 

애코랜드내에 있는 호수 조경이 잘되어 있고 물을 가로질러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에코랜드에서 두번째역인가?? 내려 산책로로 접어드니 공방이 있고 커다란 나무 아래 벤치가 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에코랜드 곳곳에 멋진 산책로가 많다. 커다란 나무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멋있다.

 

 

유수암에 있는 1950 휴게소 한쪽은 나무의자와 탁자 한쪽은 소파로 구성되어 있다.

 

싱싱한 재료와 몸에 좋을것 같은 빵까지 맛도 일품이다.

 

햄버거 사이즈를 얼굴에 대보다.

 

사람 인적이 끊어진 까페... 이 곳에서 차 마시며 바다볼 계획이었는데... ㅋ~ 안도와주네

 

돌아가는 길 바다가 멋있어 차를 세우고 한참 바라보다~~

 

진짜진짜 까페가 이럴줄 몰랐다. ㅋㅋ 들어가보니 빵굽는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탁자 하나 두개? 위에도 빵을 포장하기 위한 포장재료가 그득... 한켠에 진열된 당근케잌을 사서 나오다... 근데... 나 이 당근케잌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ㅋㅋ 건강한 음식을 싫어하는건가 ^^;;

 

차귀도...들어서는 입구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훨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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