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 내려서 지도를 보고도 old town을 찾지 못해 대충 감으로 가다가 한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영어로 말하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영어를 잘 못한다고 피하는 경우가 많다.... -_-a... 여튼 어케 물어서 찾아가게되니 길 끝에 old town의 입구가 보인다.
로텐부르크 옛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이다. 지도에서 본 기억으로는 동서남북으로 이렇게 문과 탑이 있었던것 같다.
옛 도시 안으로 들어오니 집들 모양이 달라진다. 독일에서 가장 예쁜 동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많은 집들이 빨간 지붕이었고, 벽면은 파스텔 색깔로 페인트 칠해지거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앞으로더 몇 백년은 너끈할 돌길들은 ^^ 사실 많이 걸어다니기에는 꽤 불편하다 발바닥이 아파서... 이쁘긴하지만...
로텐부르크 옛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이다. 지도에서 본 기억으로는 동서남북으로 이렇게 문과 탑이 있었던것 같다.
옛 도시 안으로 들어오니 집들 모양이 달라진다. 독일에서 가장 예쁜 동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많은 집들이 빨간 지붕이었고, 벽면은 파스텔 색깔로 페인트 칠해지거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앞으로더 몇 백년은 너끈할 돌길들은 ^^ 사실 많이 걸어다니기에는 꽤 불편하다 발바닥이 아파서... 이쁘긴하지만...
특히, 시청의 탑 꼭대기에 올라가서 본 시내 전경은 정말 좋았다. 망원렌즈의 욕심이 자꾸생겨나기도 하지만...
시청 탑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이 꽤 가파른 산을 타는 것 같다. 꼭대기로 올라갈 수록 좁아지고 가파른 계단, 결국에는 지붕위로 뚫린 아주 작은 구멍위로 올라가야 하는, 고난위도의 오름이 있어야만 볼 수 있다.
몸이 불편하신 분이나 연세가 너무 많으신 분은 좀 힘들듯하다. 거의 꼭대기쯤에 올라가면, 탑을 올라가는 요금을 받는다.
1인당 2유로 (2010년 가격이다.) 근데, 마침 내 앞에 3명의 장정들이 올라가면서 그 친구들이 내 것 까지 내어주는 행운이
그래서.. 난 공짜로 그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공짜로 받기 미안해서 꼭대기 올라가서 사진찍어 주겠다고 얘기하고,
찍어 주었는데...나를 찍어 줄 때 더 열성을 찍는 바람에 ^_^;;; 모... 빚만 진셈 ㅎㅎ
어려운 곳을 올라가다보면 모두가 친구가 된다는 것이 참 재밌는 현상이다.
그냥 길거리에서 만나면 인사는 커녕 무심히 지나갈 인연들인데 말이다.
그냥 길거리에서 만나면 인사는 커녕 무심히 지나갈 인연들인데 말이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찍은 바깥 풍경....겨울에는.... 날씨가 맑은 날이 많지 않다 한다...이런 고즈넉한 느낌도 좋다.
가장 많이 이용한 독일 기차 ^_^ 기차시간은 잘 안지켜지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대체로 잘 지켜지고, 승차하기 쉽고, 관리가 나름 잘 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게 이용했던것 같다.프랑크루프트(Frankfurt) -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 로 가는데는 대략 2시간 반 정도 걸리다.
시골인지라 중간 역을 거쳐 가야 하고 ICE를 타고 가는 경우라면 아래와 같은 코스로 가게된다.
Frankfurt(Main) - Würzburg Hbf - Steinach(b Rothenb) - Rothenburg ob der Tauber (3번은 갈아타야한다. -.-)
느리게 가는 완행을 타면 7시간 정도 걸린다. 완행을 탄다면...주말티켓(37유로)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시간이 너무 걸리고, 독일패스등을 잘 이용하면 이체(ICE)를 이용하고도 싸게 다녀올 수 있다. 또는 일찍 예약하면 좀 더 싸다.
WWW.DBBAHN.COM 으로 접속하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시간, 갈아타야하는 역과 플랫폼, 기차번호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출력도 할 수 있다.
더 많은 로텐부르크 사진 보기
반응형
'2020년 이전글 > 2014년 이전 여행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 뮌헨 (Munchen) (0) | 2011.02.16 |
---|---|
독일 - 뤼데스하임 ( Rudesheim ) (0) | 2011.02.09 |
런던나들이 #4 - 뮤지컬 즐기기 (0) | 2011.01.25 |
런던나들이 #3 - 대영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 (0) | 2011.01.25 |
런던나들이 #2 - 영국의 공원 (0) | 2011.0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