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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레시피수집

일년내내 즐길 수 있는 레몬 김장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24. 6. 23.

레몬김장 만드는 방법 안내하는 글의 대표이미지로 레몬과 레몬잎이 섞인 사진

레몬으로 김장을? 처음 듣는 말이라 썸네일에 이게 뭐지 하고 클릭해 보게 된 영상입니다. 레몬이 저렴할 때는 한 보따리 가격이 서너 개의 가격보다 저렴할 때가 있는데요. 그 많은 레몬을 어떻게 먹지 하는 생각에 포기하게 되었는데, 오늘 배우는 레시피로 1년 저장식품을 만들어 놓을 수 있다니 레몬김장 꼭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레몬 김장 만드는 법

유독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는 김장을 합니다. 저는 올해 일찌감치 11월 중순에 김장을 끝냈어요. 그런데 저는 이맘때 김장만큼이나 기다려지는 이벤트가 또 있답니다. 12월 말이나 1월 초에 만나볼 수 있는 레몬 김상이 그 이벤트입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 날씨에 노랗게 익은 레몬이 전 너무 신기하고 예뻐요. 김장을 마치고 국내 유기농 레몬이 수확될 시기에 레몬을 구매해서 오래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레몬을 손질해서 저장하는데 그걸 저는 레몬 김장이라고 합니다.

 

레몬 고르기

과거 수입에 의존했던 농산물이었지만 국내에서 직접 재배가 되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어요. 그중 제일 반가운 농산물 중 하나는 레몬입니다. 제주도에서 레몬이 재배되고 국내산 레몬을 더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올해도 저는 제주에서 오랜 기간 유기농법을 지속해 오신 제주 레몬판 박혜정 생산자님을 통해 레몬을 구매하였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국내 유기농 레몬을 잘 구할 수 없기에 어떻게 하면 1년 내내 국내산 유기농 레몬을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레몬 김장을 하게 됐죠. 


수입산 레몬은 먼 거리를 통해 배송되기 때문에 부패나 건조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보존제, 살균제, 왁스 등을 사용합니다. 물론 국산도 친환경 재배가 아니라면 살충제와 살균제 등을 사용할 수도 있죠. 이러한 수입산 레몬은 세척을 열심히 해야 되고 열심히 오래 세척을 하더라도 잔류 농약이 과유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세척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해요.

 

그래서 수입산 레몬이나 관행 문법의 레몬들은 껍질채에 음용하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저는 국내 재배 레몬 중에 유기농업으로 키워진 레몬을 구입해요. 유기농법은 우리 건강에도 지구의 환경에도 이롭지만 겉모양이 표준화되지 않아 유통에 어려움이 많아 마트에서는 찾기 쉽지가 않아요. 일반 마트 대신 친환경 재료를 취급하는 한살림이나 SNS나 인터넷을 통해서 직접 생산자분을 찾아서 레몬 수확 시기에 맞춰 구매하고 있어요.

 

레몬의 영양성분

레몬은 우리가 모두 다 알다시피 비타민c의 보고입니다.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며 피부 건강에도 좋고 비타민c와 다른 항산화제들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를 막아주지요. 그 효능이 무궁무진합니다. 많은 농작물들이 그렇듯 레몬도 과피에 항산화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과피까지 먹으면 더 외롭습니다. 껍질에서 약간 쓴맛이 나지만 이 또한 먹다 보면 매력적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제 레몬 김장을 시작해 볼까요?

 

레몬김장 만들기

우선 유기농 레몬은 식초물이나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만약 유기농 레몬이 아니라면 좀 더 많은 세척 과정이 필요해요. 저는 베이킹 소다를 뿌려 담근 물에 하나씩 뽀드득 씻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다시 헹구고 물기가 없도록 마른행주로 닦아주었습니다. 이렇게 잘 씻겨진 레몬은 세 가지 방법으로 냉동해서 1년 가까이 잘 활용하고 있어요.

 

첫 번째 껍질채 갈아서 얼리는 방법, 

두 번째 즙을 짜서 얼리는 방법, 

세 번째 얇게 썰어서 얼리는 방법 분할씩 알려드릴게요.

 

1. 껍질채 갈아서 얼리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껍질까지 다 갈아서 냉동용 큐브 용기에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과필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존하기 위해 껍질채 갈아줍니다. 씻은 레몬을 후드 프로세서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주세요. 레몬의 씨앗은 젓가락으로 하나씩 하나씩 빼주세요. 그리고 푸드 프로세서나 블렌더에 넣어주세요. 작은 입자가 될 때까지 곱게 갈아줍니다. 큐브 틀에 넣어 냉동실에 하루 정도 얼려요. 그리고 큐브를 꺼내서 냉동 보관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얼려놓고 레몬이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소스 및 드레싱, 레몬차, 마리네이드, 베이킹, 그리고 스무드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e큐브를 이용한 레시피도 소개해 볼게요. 레몬을 갈 때 레몬과 생강 비율을 2 대 1로 해서 같이 갈아보세요. 저는 이걸 감기 면역체라고 부르는데 겨울 면역력 보강에 레몬만큼 좋은 건 없죠.

 

생강과 함께 갈아서 큐브에 얼려놓고 하나씩 꺼내 컵에 넣어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겨울 면역 감기차가 완성된답니다. 상황에 따라 꿀도 함께 넣어 마시면 몸이 정말 뜨끈뜨끈해져요. 강력 항산화를 원하신다면 강황가루나 강황도 함께 넣어서 갈아주세요.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면역 증진에는 더 좋습니다. 저는 이 레몬 생강차를 겨울에 즐겨 마시면서 수족냉증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2. 레몬즙을 짜서 얼리는 방법

한 번씩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리는 레시피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레몬즙을 짜서 얼려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레몬을 반으로 갈아 레몬 스퀴저를 사용해서 즙을 짜주었어요. 물론 착즙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없어서 열심히 손으로 짰답니다. 껍질째 가는 것보다 더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방법이죠. 레몬즙을 마찬가지로 냉동용 용기에 하나씩 넣어주고 냉동고에서 하루 정도 얼리고 키를 꺼내 따로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냈습니다. 


이 착즙 큐브는 레몬 워터로 마시기에 제일 좋아요. 물론 소스, 드레싱, 레몬차 스무디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루 동안 얼린 레몬 큐브를 한알 한 알 꺼내서 냉동 보관 용기에 담아둡니다. 지퍼락에 담아 보관해도 좋아요. 어제 같이 만들어둔 레몬 생강채도 꺼내봅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하면 6개월 이상도 보관 가능하지만 6개월이 되기도 전에 다 써버린다는 거는 안 비밀입니다.

 

3. 레몬 슬라이스 후 냉동

마지막 방법으로는 얇게 레몬을 슬라이스해서 냉동 보관 용기에 넣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는 방법입니다. 한 레몬에 5개에서 6개의 레몬 슬라이스가 나오게 얇게 잘라주고 가운데에 있는 씨앗을 젓가락으로 빼줍니다. 뜨거운 차를 만들 때 하나씩 꺼내 차 위에 올리거나 생선을 구울 때 올리기에도 좋고 베이킹을 할 때도 잘 활용하고 있어요.

 

그냥 용기에 담으면 레몬길이 붙어서 꺼내 쓰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냉동용 지퍼백에 이렇게 나눠 담아서 접어서 보관해 보세요. 서로 달라붙지 않아 하나씩 꺼내 쓰기도 편리하고 접어 보관하면 자리도 덜 차지한답니다. 그 외에 레몬 소금을 만들거나 마스코바도 비정제 설탕으로 레몬청을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둘 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서 매년 꼭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요약

냉동칸을 만두, 피자, 치킨, 너겟과 같은 냉동 초가공식품으로 채우는 것보다 제철에 질 좋은 식재료들을 김장해서 냉동실에 넣고 써보세요.
저는 매일 시금치, 파, 마늘, 생강,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야채와 과일들을 그렇게 보관하면서 시즌보다 좀 더 긴 시간 동안 그 신선함과 맛 그리고 영양적 혜택을 누리고 있답니다. 맛과 영양을 다 잡을 수 있는 레몬 김장, 다양한 요리와 상황에서 즉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레몬 김장을 올겨울 유기농 레몬으로 함께 하시겠어요. 오늘도 여러분의 홀썸한 식사를 응원합니다.

 

원문영상 - 홀썸모먼트

https://www.youtube.com/watch?v=y0VRZtwu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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