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세대의 경우 더 심하지 않았을까요?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답답하다면 가슴을 치는 모습을 꽤 많이 봐왔는데요. 그때 보아왔던 증상들이 모두 화병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누구나 답답한 마음 있을 터인데 이렇게 마음의 병이 들면 몸까지 병이 드는 무서운 병인데요. 문제를 제대로 확인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김소형 원장님과 알아보는 홧병
누구나 답답한 마음 그리고 억울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억울함 답답함에 마음의 병이 몸까지 병들게 합니다. 맞습니다. 화병입니다. 화병은 우리가 답답증 속앓이처럼 일상에서 부르는 별명 아니에요. 정식 병명이 화병입니다. 이 화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는 병을 말하죠.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안과 불면이 생기는 정신적인 것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내 몸에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잖아요.
그러면 정말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통증이 생기고 기능이 떨어지는 신체화 증상으로 발전한 겁니다. 화병과 우울증이 어떤 부분이 같고 어떤 부분이 다른가? 이 부분은 서울대학교 병원 홈페이지에서는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정의 화병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서 우울감, 식욕저하, 불면 이런 우울 증상 말고도 호흡곤란이나 심계항진, 몸 전체의 통증 또는 명치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환자가 자신의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고 그 억압된 분노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화병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되나 질병의 발생이나 증상에 출연해 한국 특유의 문화적인 배경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화병 역시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이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이런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고 내면화하게 되면서 억압된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요. 한의학이나 전통적인 개념에서는 이런 분노의 감정을 화의 개념을 써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정신의학 협회에서 출판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권의 서적이죠. DSM에서는 우리 한국 문화에 관련된 이 특유 질환으로 이것을 화합병이라고 하는 한국식 표기로 이미 등재한 적이 지금은 기타 장기적인 정서장애의 한 종류로 서술되어 있어요.
화병은 받은 스트레스가 쌓이고 또 하잖아요. 그러면 내 몸에 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뜨려 그 결과 빠르면 몇 주 후 늦게는 20년 30년 후에도 정말 머리끝에서 밝고 온몸의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는 무서운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병처럼 온몸과 마음 전체에 모두 고통을 주는 병도 없고 또 화병처럼 정말 시원하게 고치기 어려운 병도 없어 어떤 환자분은 진료실 의자에 앉자마자 숨이 안 쉬어져요.
가슴이 정말 타들어가는 듯이 뜨겁고 너무너무 답답한데 검사하면 정상이라더라, 입 마르고 혀가 갈라져서 먹을 것도 내가 제대로 못 먹는데 검사해 보면 이상이 없다고 하니까 치료도 못 받는다 등등 이유 없는 증상들로 말문을 여시는데요. 조금 더 깊이 얘기를 하다 보면 공통점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뭐냐 바로 정말 수년 수십 년 묵은 마음속의 응어리 억울함 한 같은 거죠. 20~30년도 더 된 묵은 감정이 지금 내 몸을 보상되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일반적인 스트레스 하고 구분되어야 될 것은 바로 오래 묵히고 묵힌 한이라는 겁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홈페이지에서 화병에 대해서 서술한 부분에 서구에서는 화병을 문화 관련 증후군 하나로서 정의하고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이 대표적인 나라입니다만 사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국가 특히 유교적 전통이 있는 나라의 공통적인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런 나라들의 특유의 문화적인 배경, 먼저 인간관계에서 특수함, 부모, 자녀, 선후배, 직장 상하관계가 특유의 환경이 있고 두 번째가 바로 체면 체면인데 공통적으로 학벌 욕구가 과열돼 있는 나라들이 이런 전통적인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 중에서 표현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고 내면화하게 되면서 억압됐던 감정이 여러 가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 겁니다.
묵힌 감정이 몸을 병들게 한다. 이거 꾀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아니 30~40년 전에 억울하고 답답한 나쁜 감정들 때문에 지금 내 몸이 아프고 힘들다고 하면 꾀병이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여러분 이거 꾀병 아닙니다. 정작 몸이 아픈 사람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제가 오늘은 화병이 왜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지 설명드리고 그분들의 상한 마음을 만져드리는 영상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죠. 스트레스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강한 성취 욕구를 자극해서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이런 좋은 스트레스를 우리가 유스트레스라고 얘기를 합니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카렐 박사는 심신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은 적절한 스트레스를 견디잖아요. 그러면 인내와 참을성을 배우고 스트레스를 극복하면서 위대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여러분은 이런 좋은 스트레스에 대한 얘기를 거의 들어보지 못하셨을 거예요.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의미하는 디스트레스를 스트레스의 대명사처럼 부릅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는 신체를 즉각적으로 변화시켜요. 디스트레스는 일단 어디서 먼저 반응하냐 뇌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막 분비합니다. 콜티졸이라든지 아드레날린,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호르몬은 우리 몸 전신을 변화시켜서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우리 몸이 일종의 응급 상황이 되는 거죠.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흥분이 되고 두뇌에서 정서를 조절하는 변형계에 영향을 미쳐서 급성 불안, 긴장, 분노, 공포 같은 감정들을 나타나게 합니다. 이 스트레스를 처리하느라고 어때요? 우리 심장 박동은 빠르게 하고 혈압은 쭉쭉 올라가서 체내 혈액이 근육 쪽으로 흐르게 되기 때문에 소화는 물론이고 뇌로 가는 혈액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가 스트레스받잖아요. 그러면 신체적인 감각이 다 예민해져요.
그로 인해서 불안 초조, 긴장감이 더 심해질 수밖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신진대사는 점점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고 혈당은 혈당대로 높아지고 콜레스테롤, 체지방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디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이 해결되거나 정신의 안정을 찾을 적절한 타이밍이 되게 되면 이런 응급 상황도 해제되고 우리 몸은 평상시에 안정 상태를 찾아가게 되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게 계속 반복되잖아요. 그러면 이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항상 디스트레스 상태에 머물게 되고 우리 뇌에서 계속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거예요. 이런 스트레스 호르몬이 가장 고정을 잘 되는 부위가 어딘지 아세요? 바로 이 자율신경계예요. 자율신경을 간단하게 알려드리면 말 그대로 자율적으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신경계를 말합니다. 내 몸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 몸 전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일종의 자동 조절 시스템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이 자율신경은 내 몸을 둘러싼 외부 환경, 내 신체 내부의 변화에 대해서 신속하면서도 가장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설계돼 있는데 이런 자율신경계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공격해서 망가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자율신경 실조증 그러니까 자동 조절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럽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도 생길 수 있고, 두통 어깨가 돌덩이처럼 단단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든지 소변 조절 장애, 입마름, 안구건조, 눈부신 변비, 설사 소화불량 같은 전신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공황장애처럼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진다든지 실제 손발이 그렇게 차지 않은데도 본인은 손발이 너무 시리고 저려서 건들 수가 없다고 호소하기도 하죠. 갑자기 가슴에서 불덩이가 있는 것처럼 뜨겁다. 얼굴에 열이 뜬다. 입안이 너무 건조하다. 김치 한 조각만 넣어도 입안이 화끈거려서 너 나올 수가 없다 이런 증상 이제 이해되시죠? 자율신경 실조증이 이렇게나 무서운 겁니다. 화병은 왜 빨리 안 낫나? 왜 고치기가 어려울까? 근본 원인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이라고는 하지만 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없어진다고 이미 신체화 증상으로 발전된 것을 되돌리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신체화 증상들을 치료해야 되는데 그 자체도 쉽지는 않지만 그 근본 원인이 화병이었음을 감안해서 치료해야 된다는 것은 때로는 환자에 대한 맞춤 치료 치료자가 같이 공감하고 울어줄 수 있는 진지한 자세,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가 스스로의 병증에 대해서 이해하고 치료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자분은 아예 진료하러 오실 때 가방에서 편지지를 꺼내세요. 증상 다 몇 장에 걸쳐서 적어오십니다.
온몸이 아프다 어지럼증, 불면증 얼굴 뜨겁고 이명 귀에서 딱따구리 소리가 난다. 혀는 화끈거리고 김치 못 먹고 입마름이 너무 심하다 등에서는 식은땀이 나고 소화 안 되고 소변을 너무 자주 가서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잘 지경이다. 또 손발은 시리고 얼굴은 뜨겁고 이런 불편한 증상만 셀 수가 없다. 나 안 가본 병원이 없고 여기가 마지막입니다라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런 분들 먹는 약 가져오시거든요. 먹는 약만 한 주먹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증상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분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화병을 앓았다고 하시네요. 화병이 있는 분들 대부분이 호소하시는 가슴 통증, 가슴에서 천불 난다라고 얘기하잖아요. 타들어가는 것처럼 답답하고 아프다 하시죠. 말씀하시면서도 계속 가슴을 막 퉁퉁 치시는 분들도 계세요. 왜 가슴이 뜨겁고 답답할까요?
바로 이 자율신경계가 심장과 폐 주변에 가장 많이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신체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인 자율신경계가 고장 난 건데 고장난 자율신경계가 가슴 쪽에 많이 몰려 있어서 가슴이 더 유독 많이 뜨겁고 답답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이 화병으로 자율신경 실조증을 앓는 분들을 유심히 보잖아요. 이런 분들 숨 쉬기가 힘들다. 깊은 호흡을 하기가 힘들다 이런 말씀 많이 하세요. 나 숨 한번 편하게 제대로 쉬고 싶은데 이게 안 된다.
여기서 그냥 끊긴다라는 말씀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 분들 어깨하고 목 만져보세요. 정말 딱딱하게 돌덩이처럼 굳어 있습니다.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나빠져요. 그래서 뇌가 빈혈 상태 정상적으로 혈액 공급이 잘 안 돼서 뇌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뇌에서 전신으로 신경 전달에 문제를 야기해서 온몸에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에서 h 검색 h 자율신경으로 검색하시잖아요. 그러면 자율신경 실조증 약 없이 낳을 수 있다 시리즈 있어요.
그 영상 참고가 되실 겁니다. 집에서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법으로 제가 강조해 드렸던 자율신경의 중요한 스위치가 있는 등이 중요하다.
등이 막히면 안 된다. 바로 등이 안 막히고 잘 관리하고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 받을 수 있다. 횡격막 호흡하는 거 도움 받을 수 있다. 그 방법에 대해서도 제가 자세하게 설명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h 등지압 h 자율신경 h 횡격막 호흡 이런 걸로 검색하시면 자세히 그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드린 게 있으니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나 등지압하고 나서 정말 시원하다 소화가 잘 된다 잠이 잘 온다 컨디션이 좋아졌다 이런 댓글 많이 달아주셨어요. 물론 이런 셀프 요법으로 자율신경 만병통치 아닙니다. 내 증상이 심하다. 그럼 적극적인 치료를 하세요. 한의 치료가 효과적인 분야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화해 청심단이라고 그래서 화병 자율신경계에 사용하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셔야 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청심 안신 그러니까 심장에 열을 내려주고 안정시켜 주는 그런 약 처방이 바로 화해 청심단이라는 설명도 드 이 화평이 왜 다른 나라에는 없고 오로지 우리 한국에만 있는가 한국 특유의 문화적인 배경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스트레스로 인해서 우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예요. 근데 분노와 같은 감정이 사회적으로 잘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이런 감정을 어때요? 스스로 억누르고 내면화하게 되면서 이 억압된 감정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거죠.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억눌리고 억압된 분노의 감정을 화의 개념을 써서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화는 기본적으로 그냥 분노가 아니에요. 꾹꾹 눌러 담은 분노 억눌린 응어리면서 그렇게 묵혀두면서 어때요? 서서히 우리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망가뜨려 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20년 만에 30년 만에 화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거죠. 이 얘기를 다시 뒤집어보자면 화병은 감정을 묵히지 않으면 안 생긴다는 얘기도 됩니다.
자율신경 실조의 전조 증상들이 나타날 때 이걸 그때그때 제대로 해소하고 치료해 주면 된다는 겁니다. 혹시 이런 증세가 내게 혹은 내 가족에게 나타난다 그러면 묵혀두지 마시고 그때그때 치료 검사를 받아보세요. 한 번 무너진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약 한 번 딱 써가지고 낫는 약 그런 약 없습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건 지금으로선 이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내 생활 습관을 개선해 가는 방법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어요.
먹고 자는 내 습관 그리고 내 생활 패턴을 개선해서 잘 먹고 운동하고 숙면을 취하게 되면 어때요? 자율신경 기능이 개선돼서 내 인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다음 시간에는 화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음의 병을 다스리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약차 요법, 탕차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문영상 - 김소형채널H
https://www.youtube.com/watch?v=DFrZojtBx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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