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얼마전 저녁먹고 사무실 부근을 산책했었지...너희들이랑 빵하나 사들고 카페에서 저녁때가 되도록 수다 떨던 때가 새삼 생각나네... 커피와 딸려나오던 비스켓을 좋아라 했는데... 그때는 다방이란 곳에서 셀프커피전문점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 우리 이전 세대는 다방에서 만났나? 여튼 셀프커피점세대인 셈이다. ^^ ㅎㅎ
여긴 조그만 기념일에도 이렇게 불을 켜놓네 ^^ 발렌타인데이가다가와서... 파란색이 마치 별같다.
저 멀리 사무실 문이 보이고, 이 건물은 ㅁ 형식으로 되어 있고 우물정 안 쪽으로 쉼 공간과 작은 분수(?)가 있고 복도는 이렇게 오픈 형식이얌
사무실 입구 우측 이곳은 벌새를 평생 연구한 부부중 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샵 그들이 찍은 사진이랑 벌생와 관련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사무실에서 우측을 돌아보면서 보이는 복도...누군가 자전거를 가져왔나 보다. 언제 날 밝은 날 찍어서 다시 올려야겠다. ^^
추신))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통화를 했다.
그러고 보니, 거의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친구들인데...
미국에 있다는 핑계로 연락안하지 3년? 정도된것 같다.
순간 생각이 나서... 연락처를 찾으나 이미 오래전에 없어져 버렸고...
수소문 끝에 알게 된 연락처로 전화하는 순간...
반갑게 맞이하는 그들의 변함없는 목소리가 참으로 고마웠다.
블로그에라도 내 소식을 하나씩 편지처럼 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시작해본다.
친구들 중 비록 전산과를 나왔다고 하나 컴이랑 먼 친구들이 많아서 ^^;;;
이 글을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서랍 한 쪽에 쌓아둔 편지를 읽는 것 처럼...
그렇게 이 글을 읽을때가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첫 편지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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