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집 안에 있기도 갑갑해서 늦은 오후 길을 나섰더랬다.
100번 끝지점이던가?? 해변을 가고 싶어 찾아 갔던 곳이다.
이 곳의 검은모래가 신경통에 좋다고 많이들 찜질하러 온다고 하였다.
내가 간 그날은 바람도 몹시 많이 불고,
해수욕장도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늦은 오후이다 보니 해수욕장은 매우 조용했다.
그러나, 잔잔한 바다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소리는
매우 시원하게 들려왔다.
가끔은 전혀 때가 아닐때 이렇게 찾아오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마치 친구집에 예고없이 찾아 갔을 때
그 친구가 전혀 꾸미지 않고 있는 해 맑은 모습을 보는것과 같이 말이다.
반응형
'2020년 이전글 > 2014년 이전 여행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런던나들이 #1 - 피쉬앤칩외 (0) | 2010.11.12 |
---|---|
[제주여행]우도 풍경 보기 (0) | 2010.09.26 |
[제주여행]김영갑갤러리를 가다. (0) | 2010.08.17 |
[제주여행]별도봉-사라봉-국립제주박물관 (0) | 2010.07.04 |
[제주여행]차를 찾아 떠난 여행 (3) | 2010.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