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제주시 근처에 다녀올만한 곳을 찾아보니,
별도봉-사라봉이 나온다. 일몰이 멋있다는데, 초행길이다 보니 12시쯤 나섰다.
그런데,.... 너무 덥다 ㅜㅜ 좀 선선해지는 오후 5시나 6시쯤와서 한바퀴산책하고,
일몰도 보면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땡볕에 이 곳을 찾지 말기를!!! 무지무지 덥다.
가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한 숨을 돌리게 하지만...
아주더운 7월 한낮에 찾아가다니 내가 미쳤다. ㅡ.,-;
시내버스 여러 노선이 있겠지만, 내가 있는 제주시내를 기준으로 보면 26번과 100번을
타면 한 번에 그곳에 간다. (공항에서도 100번이 서기 때문에 바로 100번을 타면 된다.)
제주시내 - 공항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제주국립박물관 이 방향으로 가게 된다.
제주국립박물관에서 또는 우당도서관 하차하면된다.
그리고, 제주국립박물관뒷쪽으로 보면, 작은 언덕이 보이는데, 이 곳이 사라봉이다.
우당도서관 방향으로 올라가면 바로 별도봉 산책로가 보인다.
산책로가 쓰인곳으로 걸어갔는데, 이 코스가 별도봉코스였다.
별도봉코스 한바퀴 도는데 40분 걸린다. 중간지점이후부터는 바다를 계속 보고 갈 수 있다는 것이 좋긴하다.
사라봉공원전체안내도 범례에 보면 김만덕기념관도 있다.
별도봉코스다.
까만트레이닝으로 완전무장하고 그 더운날 운동하는 사람을 여럿보았다. 오후 두시면 햇볕이 장난아닌데 이때 사람들 끊임없이 다니고 있었다.
산책로 시작지점... 왠지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 그러나... 평범한 논과 밭이 지루할정도로 이어진다. ㅎㅎ
밭길이 끝나면서 보이는 이정표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제주시가 보인다.
약초(씀바귀)를 한아름 캐어가는 아저씨
애기얹은 돌이라는데.... 애기가 어디 있다는 건지...
그런데, 정작 사라봉은 올라가지 못했다. 별도봉 한 코스 돌고 나니 지쳐서... -_- 넘 더워~~~
사라봉과 별도봉코스 가 이어지는 지점의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는 내려오기로 했다.
쉼터에서 내려오는 길 보림사가 있다. 아침에 차공양을 하나보다.
절은 공사중이었다.
빨간마크가 된곳이 현재 사라봉위치이다.
사라봉공원에 대한 설명 모두 클릭하면 큰화면 보실수 있슴다.
사실 첨 올 때는 우당도서관 하차라서 제주국립박물관이 그 곳에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우당도서관이나 국립제주박물관이나 같은 정류장이었다.
2010년에는 매주 토요일 무료로 영화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제주국립박물관 사이트에 가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jeju.museum.go.kr 요기 클릭!
오늘은 일본영사관에서 주최한 일본디자인 전시회가 있어서 잠시 눈요기를 할 수 있었다.
공연은 6시 이후에나 있어서.... 잠시 쉬고는 떠났는데, 주말에 오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박물관내 못? 소금쟁이들이 놀고 있었다.
제주박물관 야외전시코너도 있는데...더워서리...-_- 션한 휴게실로 향했다.
휴게실 음...색상이 좀 아니게 나왔는데... 실제 더 이쁜 붉은색 의자와 하얀탁자 초록색 소파가 전시작품인줄 착각했었다.
현대일본디자인전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일본특유의 생활방식을 느낄 수 있었다. 소형, 작은 공간활용등등
반나절 코스로 괜찮은것 같다. 만약, 제주여행을 계획했고, 오후늦게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면서
특별히 할 것이 없다면 ^^ 성산일출봉과 함께 유명한 사라봉 일몰을 먼저 구경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공항에서 100번을 타면 약 30분정도 -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우당도서관까지 도보로 10여분내외 - 사라봉을
올라갔다오는것은 1시간이 안 걸릴듯, 별도봉 코스는 길어서... 1시간 정도 잡아야 할것 같다.
그리고, 여름에는 제주국립박물관(월요일은 휴관이다.) 도 늦게까지 21시까지 운영을 해서 여력이 있다면
이 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제주의 생활상을 모두 구경해볼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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