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공기가 달다. 풍부한 습기를 머금은 달콤한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봄이다.
미국에 있을 때 이런 단 맛의 봄 바람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있던 곳이 사막기후지역이라 그러했다.
습기를 머금은 공기에 대한 느낌보다 햇빛을 담은 느낌이 더 강했던 곳이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맞은 봄냄새를 맡으면서, 익숙한 예전의 공기내음을 다시 맡게 되었다.
향기롭다. 숨이 들이마시고 내쉬는것이 기쁘다. ^^
봄을 먼저 알리는 목련이 새하얗게 피었다.
"봄이다."가 온 몸으로 느껴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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