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라는 장기의 특성상 꽤 많은 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도 일상에서 크게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여, 내 몸을 관찰하여 간의 이상 증상을 빠르게 찾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김소형 채널 H에서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시는데요. 그중 간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 10가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주신 영상이 있어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간이 위험하다는 신호 10가지
간 하게 되면 우리가 침묵의 장기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간 실질 그러니까 간 그 자체는 신경세포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간에 종양이 있다 하더라도 통증을 잘 못 느껴요. 설령 간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안 나타나는 거죠. 70~80% 이상이나 간이 망가진다 하더라도 눈치를 못 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 간의 혹이 십센치 정도 10센티만 이 정도 꽤 크죠. 이 정도 되도록 별다른 자극을 못하다가 그냥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안타까운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
간의 특성
간 하니까 제가 생각나는 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우리 인간들한테 불을 주잖아요. 그래서 절대자 제우스신을 완전히 화나게 합니다. 그래서 제우스신이 어떻게 했죠? 프로메테우스 그 코카서스 바위에 묶어가지고 매일 독수리한테 간을 쪼아먹히는 그런 고통을 줬잖아요. 무려 3천 년 동안 쪼아 먹히면 다음 날 또 와서 또 쪼아 먹히고 또 쪼아 먹히고 간은 그만만큼 재생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간암 수술할 때도 한 30퍼센트만 남기고 칠십 퍼센트까지 잘라냈다 하는 것도 그래서 가능한 거겠죠.
간이라고 하는 건 더 이상 어떻게 기능을 할 수 없을 때까지 그런 증상들을 묵묵히 버텨내는 어떻게 보면 좀 미련 곰퉁이 같은 그런 존재가 간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기에는 뭐 단순히 어깨나 목이 뻐근하다든지 너무 피로감이 회복이 잘 안 되고 또 소화기 증상 뭐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 설사 변비,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방귀 이런 증상들이 많이 생기죠. 근데 이런 증상은 사실 꼭 간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그런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가 참 쉽거든요. 간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야 황달 복수 사실 발견하게 되면 이미 이때는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사 그리고 관리가 필요한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은 간이 나빠질 때 보내는 sos 위험 신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1 - 피로감
간이 나빠질 때 보내는 신호 첫 번째 피로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심한 피로감 쉬어도 쉬어도 이 피로감이 회복이 안 되고 이상하다. 잠은 충분히 잔 것 같은데 내가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정말 일어나기가 너무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간 기능이 떨어진 거죠. 또 이런 분들이 술이 약해져요. 그렇게 잘 먹던 술이 굉장히 받지 않고 또 술이 잘 안 깨는 왜 간의 알코올 처리 능력이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숙취도 오래 가고 좋아하던 커피도 못 마시게 되고 그런가 하면 다리가 퉁퉁 굳고 또 걸핏하면 멍이 잘 들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간은 우리 몸에서 거대한 화학 공장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해독 그리고 대사가 원활하게 진행이 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2 - 상복부 통증
두 번째 오른쪽 상복부에 답답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간 보시게 되면 간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아시겠지만 오른쪽 상복부 여기 위치하고 있잖아요. 여기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이 안 좋으시게 되면 이런 우측 상복부뿐만 아니라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 보면 어 나 팔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간암 발견했어라는 케이스 종종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간 하게 되면 오른쪽 갈비뼈 안쪽 여기를 눌렀을 때 약간 부어 있는 느낌. 오른쪽 갈비뼈 아래로 이렇게 손을 집어넣어가지고 깊숙이 위로 눌렀을 때 아 하고 통증이 나타난다든지 그 부위가 좀 뻐근하고 단단하다. 평소에도 내가 오른쪽 윗배에 가벼운 압박감이 느껴지고 뭔가 이게 덩어리 같은 게 좀 만져진다 찝찝하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간이나 담도의 문제를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어요. 특히 간염이라든지 간경변으로 간이 이렇게 커지게 되잖아요. 그러면 가슴에 이 가운데 오목한 부분까지도 그 압박감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편안하게 우리가 누운 자세에서 가슴에 오목한 부위를 누르게 되면 약간 불편하다 나 여기 불편하네 하는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세포의 파괴가 진행이 되잖아요. 그러면 여기만 안 좋은 게 아니라 등 뒤 등 뒤에서 상복부에 걸쳐서 답답한 느낌을 호소하시고 좀 불쾌한 통증 같은 거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렇다 하면 지체하지 마시고 전문의 선생님 찾아가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거 저는 권해드립니다.
근데 간 크기는 사람마다 다른가요? 응 그렇지 간 하게 되면 일단 우리 몸에서 장기 중에서 가장 큰 장기가 바로 간이에요. 간의 무게가 보통 1.4에서 1.7kg이니까 꽤 묵직한 편이죠. 근데 이게 이제 다 사람마다 똑같은 게 아니라 체중이라든지 그 사람의 키에 따라서 이 간 사이즈도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만하거나 키 큰 사람은 상대적으로 간 사이즈도 크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은데 근데 모든 상황에서 다 그런 건 아니에요.
우리가 급성 간염이 있게 되면 간내 염증 그리고 부종이 발생하게 돼서 흔히 우리가 간이 붓는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처럼 간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근데 이런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이 돼서 간의 섬유화가 진행이 되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간 사이즈가 점점점점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심한 간경변 환자의 간 크기를 보면 정상인들보다 많이 작아져 있어요.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만한 그 간 기능이 남아있지 않게 되는 거다라고 생각을 하면 좋겠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3 - 소화불량 및 식욕저하
세 번째 소화 불량하고 식욕 저하입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소화불량 밥맛 없어지고 매식거리고 구토 이런 증상이 생기죠. 간이 담즙을 분비하는데 이 담즙에 있는 여러 가지 소화 효소가 지방 분해하고 흡수하는 그런 역할을 하잖아요. 근데 그 기능이 떨어지니까 헛배가 자꾸 부른다든지 그 외에도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방귀 자주 뀌는 그런 증상이 유발될 수 있어요.
근데 이게 이제 음식 먹고 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하고 또 간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증상이 약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 간별이 분명히 필요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가 사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음식을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체한 것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 그러면 이때는 간 기능 저하가 아닐까 그걸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4 -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네 번째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입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LDL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HDL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게 되고 중성지방의 늘어나게 되고 살이 찌게 된다든지 여러 가지 변화를 겪을 수 있어요. 왜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변화가 있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5 - 흰색 변과 갈색 소변
다섯 번째 대소변을 확인하셔야 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변이 흰색 대변 회색 변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다음에 소변은 진한 갈색 심하면 빨간색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 왜 회색 변이나 흰색으로 옅어지느냐 담즙이 막혀서 장으로 이게 원활하게 못 흘러가니까 담즙이 대변에 섞여야지 황갈색 대변을 보는데 담즙이 대변에 대변에 섞이질 못하게 돼 있기 때문에 회색 변 옅은 색 변을 보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소변 색깔이 굉장히 진해지는데 몸에 축적된 이 빌리루빈이 일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에 무서운 합병증이 바로 식도 정맥류 이렇게 되면은 이게 파열되면서 피를 토한다든지 검은색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어요. 이 상황은 굉장히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으로 가야 되는 그런 응급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고요.
간이 보내는 신호 6 - 입냄새
여섯 번째는 심한 입냄새와 굳힙니다. 그냥 입냄새 뭐 위가 안 좋다든지 비염이 있다든지 할 때 입냄새하고는 양상이 달라요. 이거를 우리가 간성 구취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런 간성 구취는 중증 간질환일 때 유발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호흡을 할 때 단맛이 조금 섞인 그 암모니아성 심한 악취가 느껴진다든지 마치 왜 계란 썩은 계란 냄새하고 비슷한 구치가 날 때 그러면 지체하지 마시고 반드시 그 검사를 받으시는 걸 권해드려요.
이런 심각한 구취의 원인이 바로 몸 안에 쌓인 황화합물 때문에 그래요. 단백질이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 중의 하나인 메티오닌이 우리 소장에서 세균에 의해서 분해되면서 황화합물이죠. 메르캅탄이 생성이 되는데 간 기능이 점점점점 떨어지게 되면 메르캅탄이 축적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숨을 내쉴 때 폐를 통해서 입과 코로 배출이 되면서 심한 악취가 나오는 거거든요. 만성 간염이 있다든지 간경화 이런 것들이 진행될 때 그런 구치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니까 반드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7- 피로감
그리고 일곱 번째로 이유 없는 가려움증이 주로 알코올성 간질환 또 바이러스성 간염 이런 만성 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피부 간지럼증을 많이 호소하시는데 피부가 굉장히 노랗게 변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그럼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이 황달 쓸개즙이 색소죠. 빌리루빈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어난 거잖아요. 간 세포가 계속 손상이 되게 되면 우리 혈중에 빌리루빈 양이 많아지게 되면서 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돼서 피부가 또 노랗게 변하는 건데요. 담도가 막혔을 때도 담즙이 정체되면서 이렇게 혈관을 타고 역류해서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8 - 잦은 출혈
여덟 번째 잦은 출혈입니다. 주로 이제 잇몸이라든지 코 그리고 항문 이런 데서 출혈이 잦은데 우리가 칫솔질 할 때 피가 자주 나온다든지 이런 경우가 많아요. 간 질환이 점차 이렇게 진행이 되면 간세포가 혈액 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못 만들게 돼요. 또 심한 간경변이 있게 되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비장의 비대를 동반하는데 이것 또한 혈액 응고인자의 부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자꾸만 출혈 증상이 생기고 지혈이 더뎌지는 그런 증상이 야기가 됩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9 - 호르몬 장애
아홉 번째 호르몬 장애가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 생리불순, 또 남성들의 경우에 스테이너가 떨어진다든지 여성형 유방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 안면 홍조라든지 우울증, 수면의 이상 또 굉장히 무기력한 그런 증상이 동반이 되는데 간이 나빠지게 되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증상들이다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간이 보내는 신호 10 - 손발톱 변화
마지막으로 열 번째 손발톱의 변화입니다. 주로 간 안 좋으신 분들은 손톱이 하얗게 변한다든지 이렇게 손톱에 새로 쓸 무늬가 생겨요. 제가 지난 시간에 손톱으로 보는 건강 이상 신호의 편에서 테리스 네일에 대해서 설명드린 거 기억하실 겁니다. 테리스 네일이다. 그러면 간경화 환자의 80% 이상에게 관찰되는 증상이고 손톱이 전반적으로 하얗고 탁하게 보이고 손톱의 끝 부위 한 1ml에서 3mm 정도만 붉거나 푸른빛을 띠게 되는데요.
테리스 네일을 발견하게 된 계기도 이 간경변 환자들을 연구하는 그런 과정에서 100명의 간경변 환자 중에서 무려 82명에게서 테리스 네일 특징적인 손톱의 모양을 발견하고 고 연구자의 이름을 따 가지고 테리스 네일이다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테리스네일을 유발하는 질환은 사실 간 경변 말고도 굉장히 다양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손톱만 보고 간 경변을 파악할 수 있다. 이건 아닙니다.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9가지 증상들하고 함께 동반이 된다면 한 번쯤은 간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의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
그래서 오늘은 이 간이 나빠질 때 내 몸에서 보내는 sos 신호 알려드렸죠. 간이라는 게 이미 증 증상이 나타나서 가게 되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집 안에 간에 대한 어떤 가족력이 있다든지 나는 맨날 과음을 많이 하는 사람이야 만성 비형간염이 있다든지 c형 간염을 갖고 있는 경우라고 한다면 반드시 1년에 한두 번 정도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참 중요합니다. 이미 진행된 후에 후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 간이 나빠지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증상 sos 신호 여러분들 꼭 기억하고 계신다면 미리미리 대처하고 우리가 손을 쓸 수가 있겠잖아요.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제가 다음 시간에도 주의해야 될 증상 또 사소하지만 꼭 기억해야 될 그런 신호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원문 영상 - 김소형 채널 H
https://www.youtube.com/watch?v=4F2tBjrrB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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