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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일상로그114

[독서]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나는일러스트레이터다비정규아티스트밥장이알려주는프리랜서의명쾌? 지은이 밥장 상세보기 간 만의 서울 나들이였다. 서울 화랑예술제를 다녀오면서, 아래층에 반디앤루디스에 들렸다. 오래만에 서점에 온것이다. *_* 흠냐... 여차저차 한국이 아닌, 서울이 아닌 곳에 있다 보니... 그동안, 서울의 문명생활과 너무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발이 닳도록 다닌 코엑스도 낯설고, 서점도 낯설고... 그렇게 들어선 서점에서, 내게 말을 걸어준 책이 있었다. "밥장" 꽤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만 알고 있었다. 그의 사이트도 즐겨찾기에 꽂아 두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요목조목, 현실감 있게 설명한 책을 읽는데 재미가 있었다. 어떤 면은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는것 .. 2011. 2. 15.
집착은 진짜 소중한 것을 놓치게 한다. 마음은 항상 집착하는 법이다.......................................... 그 집착을 떨쳐 버리는 것이 좋다..................................... 매일매일이 새롭고 순간 순간이 새롭다............................. 매순간 우리는 다른 세계로 들어가고 있으니......................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도록 노력하라......................... 과거는 단지 사라지는 것이므로 그대는 과거와 단절해야 한다. 시간낭비를 멈추고 사라져 없어진 것은 그냥 죽도록 내버려두어라. 그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에 집착하다보면, 아무리 새것이 와도.. 2011. 1. 21.
역경은 그대를 강인하게 한다. 강하게 내리치는 세찬 바람이 그대의 뿌리를 뒤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대가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게 도와 주고 있는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 요즈음 오쇼 라즈니쉬의 틈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책을 읽다 들어온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온실 속의 화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래동안 익숙해진 곳을 벗어나기가 많이 두렵기도 했다. 물을 주고,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고, 비바람을 가려 주던 그 온실 속에서의 편안함에 벗어나기가 많이도 두려웠다. 그러나, 온실 속의 갑갑함, 그리고 나약해짐이 더 두려워졌던 것 같다. 견딜 수 없을만큼 되었을 그 때... 나는 차가운 바람을 당당히 맞서겠다 다짐하고, 그 온실 속을 나왔다. 온실 밖의 공기는 싱그럽다. 비바람을 그대로 견뎌내어야 하지만,.. 2010. 9. 30.
아저씨 아저씨 감독 이정범 (2010 / 한국) 출연 원빈,김새론 상세보기 나는 " 배우라면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 라고 생각한다. 원빈이라는 배우를 그냥 잘 생긴 배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매력있는 배우라 느껴졌다. 그 눈빛을 잘 살려내는 감독의 능력도 탁월하지만, 정말 가슴 깊이 각인되는 눈빛 연기를 보여준 원빈이라는 배우에게 급호감이 생기게 해준 영화였다. 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기는 했지만, 화려한 액션을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하면서 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마지막 장면도 좋았다. 2010. 8. 26.
[독서]에스프레소의 마력 에스프레소의마력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포토에세이 지은이 서준원 (바움, 2003년) 상세보기 일요일 도서관에 들른 후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들른 까페에서 본 책이다. 1시간 채 안되어 다 읽어 버린 책 내가 관심있는 커피이야기다 보니 금세 읽어 버렸다. 이 책을 읽으면서 퇴근 후에 까페에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이전에 [까페에서 놀기]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다. 집보다 훨씬 집중력이 높고, 선택한 일 하나를 충분히 마무리 할 수 있는 그러면서 그윽한 커피향과 가끔 보이는 창 밖 풍경을 보면서 느긋하게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일 들인 돈 이상의 충분함을 가져가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글귀가 있어 적어.. 2010. 7. 27.
[독서]런던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런던나의마케팅성지순례기전략적여행자의창조와발견여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유럽기행 지은이 권민 (고즈윈, 2008년) 상세보기 브랜드를 만들거나, 상품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활력을 얻기 위해서는 런던으로 가라?! 음..대체로 런던에 대한 찬사로 채워진 글인데, 비쥬얼한 느낌의 책이라 마음에 들어 골라 들었는데, 읽으면서 나와는 잘 맞지 않은듯... 대강 훓어보고 말아버린 책 중 하나였던 것 같다. 혹, 내가 영국에 가보게 된다면 다른 시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2010. 7. 20.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사색해보기 요즘 아침 출근길에 세월이 젊음에게 라는 책을 읽고 있다. 15분가량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읽는 독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 그 책에서 본 내용인데, 이 또한 마르틴 부머라는 유태인 철학자가 한 얘기란다. " 길을 가다 보면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나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에 대해 알지 못한다. 나는 내가 지나 온 길만을 알 뿐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만 반대편 길에 대하여 알 수 있다. 나와 너라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삶에 대한 경험만을 알 뿐이고,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타인의 삶에 대해서는 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만 알게 된다. 사람은 사랑 안에서 산다. 사랑이란 너와 나 사이에 있다. 존재를 다.. 2010. 6. 10.
부처님 오시는 날 산책하다. 부처님 오시는 날. 며칠전 부터 부처님 오시는 날 꼭 절에 가서 절밥을 먹을거야! 벼루고 있었다. 흠흠... 종교적인 관점보다는 부첨님 오시는 날은 어릴때 추억이 생각나게 한다. 엄마 따라 집 뒤에 있는 성암산에 있는 절에 가끔 가곤 했다. 부처님 오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갔고, 철모르는 나는 늘 조용하기만 하던 사찰이 그날만 되면 어디서 사람들이 그렇게 몰려드는지 몰려드는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면서, 주는밥 먹고 잘 놀았었다. 절에서 먹는 밥은 참 맛있다. 그것이 호화로운 식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맛.있.다. 어릴때는 다시마 튀각을 싫어해서 점심공양으로 나오는 절밥에 얹어 나오는 튀각을 슬쩍 버리가도 했지만 ^^ 그 밥이 기억나 절을 찾았다. 역시 많은 사람들... 점심공양이 세시까지란다. 사람들이 몰려가.. 2010. 6. 2.
양귀비 꽃을 보다 양귀비 꽃을 보았다. 실제 본 색상은 보다 선명했는데, 사진으로 담긴 색상은 빛으로 인해 반사된 빛깔로 인해 흐리게 나왔다. 참 이쁘게 생긴 꽃이다. 가녀린 줄기 끝에 함박 웃음 마냥 그러나 왠지 모르게 수줍어 하는냥 피어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그림소재로 찍기는 했는데, 볼때와 색상이 달라 고민이다. 어느 정도 상상해서 그려야겠지 ^^ 2010. 4. 21.
[독서]물건의 재구성 물건의 재구성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연정태 (리더스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책의 몇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일전에 TV에 재활용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던 어떤 프로에 나왔던 분이었다. 버려진 것을 씻고 다듬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그의 손은 가히 마법의 손같다. 저자는 게으름과 여러핑계로 사람들이 리폼하는 것을 멀리한다고 얘기하며 이러한 재활용을 되살리는 일은 매우 쉬운일이라 한다. 그렇지만... 솔직히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작은 재활용(물통을 물감통으로 쓰기, 박스를 정리함으로쓰기등)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조물락 거리던 것에 비하면, 너무 스케일이 커서 압도된다. 쇠를 자르는 기계는 물론이거니와 두꺼운 합판에 곡선으로 재단하는 기술등은 나 같은 경우 따라하기 힘든것이었다. ..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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