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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일상로그114

비누이야기를 담을 블로그를 만들다. 지금 쇼핑몰 오픈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 쇼핑몰 하나 만드는것을 언제 부터 생각했을까? 꽤 오래되었다. 기업에 일할 때 쇼핑몰 제작과 운영을 맡은 경험이 있었다. 꽤 오래 팀장을 맡아 운영해왔는데 막상 내가 혼자 쇼핑몰을 만들려고 하니 쉽지는 않다. 아이템을 잡기 위해 참으로 오래 고민하였던것 같다.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도 난관이 있었다. 너도 나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아이템들이 할만한 아이템들 중에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차별화 할지도 고민이고 또 그냥 돈벌기 위한 것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 지루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 싶었다. 그림그리는 것 좋아하니,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수수료 받는 형태는 어떨까? 그러면서 시장조사해보니, 오프라인과 결합.. 2012. 12. 15.
눈사람 만들다. 띨롱. "눈사람 완성해보지 않겠어?" 주인집 언니의 메세지 ㅎㅎ 언니의 열정은 정말 못당하겠다. 난 날이 추워 꼼짝 않고 방 안에만 있는데,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있고, 앞 마당에 나와 보니 이미 몸통과 머리를 올린 기초공사는 끝난 상태이다. 눈도 붙이공... 첨에 눈썹이 마땅치 않았는데... 숯검댕이칠이 돼기도 하공. 여튼 이래저래 만들다 보니 이거 재밌다. ㅋㅋㅋ 완성해보니 그럴듯할걸. 2012. 12. 7.
눈 속에 묻히다. 어제밤 부터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오늘 아침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어버렸다. 아침에 덱에 눈이 쌓여 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고, 지붕아래는 괜찮을 줄 알았던 신발들 조차 눈이 쌓여 있었다. ㅜㅜ 아~~ 저 길을 어떻게 지나가지??? 그래도, 포실포실한 눈을 쓸어보니 쓸만한 상태 ㅋㅋ 자주 다니는 길로만 길을 내고는,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2012. 12. 6.
배추 뽑아다 된장국 끓여 먹다. 일요일... 주인집 언니는 교회가서리... 밥을 밖에서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텃밭에 시퍼렇게 자라고 있는 배추가 생각이 났다. 김장배추하기는 속이 덜 차서 쌈이라도 싸먹야겠다는 언니얘기 ㅋㅋ 배추된장국에 배추쌈! 나가기도 귀찮은데 글케 하자!! 근데, 배추 뽑으러 나갔다가 지리산의 장관이 눈 앞에 펼쳐졌다. 오전에 눈이 한참 오더니 점심때쯤 멈춘 눈과 햇볕이 내리쬐면서 눈은 녹으면서 지리산에 그득 들어찬 운무가 장관을 이룬다. 운이좋았다 ^_^ 딴지가 눈이 와서 신났는지 마구달려든다. 내 손에 칼이 있는지도 몰고 ㅋㅋㅋ 운무가 장관이다. 배추한 포기를 뽑다. 헐 상체가 거의 가려지는데 ㅋㅋ 이제 배추쌈으로 맛난 식사를 해야쥥~~ 상 차림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서리 ㅋ 2012. 12. 3.
쇠비름 효소 드디어 결과물을 얻다 지난 8월에 처음으로 효소라는 것을 만들었다. (쇠비름효소만들기 보기) 그때 쇠비름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감에 따라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백가지를 모으게 되면, 백초액으로 만들어봐야겠다. ㅎㅎ 근데 백가지나 만들 수 있을까?? 오늘 드뎌 8월에 만든 쇠비름효소를 걸러내는 작업을 했다. 대략 3리터 조금 넘는것 같다. 엄...쇠비름 효능을 찾아보니 주근깨가 없어지는데도 좋고, 머리에 좋은 영양성분도 많고, 대체로 몸의 독소를 빼내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여러 병들을 예방하는 기능들이 있는 듯 하다. 열심히 임상실험을 해봐야쥐 ^^ 안그래도 요즘 햇빛을 과다 섭취한 관계로 기미와 주근깨들이 짙어지고 있어 고민이었는데 말이다. 2012. 11. 2.
천연비누 만들기 - 추석선물 천연비누를 만들어 쓰다 보니 좋다. 올 추석에 선물로 친구들을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일을 벌렸다. 곰보배추, 백복령 가루를 구했다. 지리산에 오래 살고 있는 언니에게 받은 건데 곰보배추는 약을 치지 않은 밭가에 있는 것을 직접 채취하신것이라 하며 주셨다. 백복령도 직접 말려서 가루내셔서 주셨다. ㅋㅋㅋ 이 가루는 구입하기도 쉽지 않지만 구입하려면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하신다. 여튼 덕분에 귀한 가루는 얻었고, 지난번 CP비누 만들다 실패한 이후로 CP비누는 만들기가 겁난다. -_-;;; 그래서 이번에는 비누베이스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으로 결정하고, 포장재료도 이것저것 골라보고... 만들기를 시작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네 -_-;; 등짝도 아프공... 2012. 9. 20.
화장품 정리함을 만들다. 물감을 주문했는데, 박스가 너무 짱짱하니 좋다.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서 뭔가를 만들어 보자 생각했다. 뚜껑은 뚜껑끼리 모아서 테이핑을 하고, 흰색 아크릴 물감을 발라서 상품정보를 지워주고, 보니... 뭔가 심심하다. 흰색 아크릴 물감을 너무 많이 짜놓기도 했고... 붉은색 물감을 조금 떨어트리고 믹스하여 박스 내부를 핑크색으로 칠하였다. 하나는 같은 붉은색보다는 다른색으로 파란색으로... 흠... 너무 창조성이 떨어진다. 분홍색과 하늘색이라니.... ㅠㅠ 겉 박스의 흰색에 박스 안의 색으로 살짝 살짝 칠해서 마치 칠이 벗겨진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다 만들고 나니... 이걸 어디에 쓸꼬??? 고민하다 보니 널부러져 있던 화장품이 눈에 들어왔다. 칸칸이 넣고 나니 대박~ 딱이다 ㅋㅋ 2012. 8. 30.
[효소만들기]쇠비름효소 만들기 쇠비름.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 잎은 푸른색, 꽃은 노란색, 씨앗은 검은색으로 다섯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하여 오행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래 먹으면 장수하고 늙어도 머리카락이 희게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장명채라고도 한다. 학명은 ‘식용채소로 유용한 젖빛 즙액을 가진 식물’이란 뜻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 보기 -출처:네이버테마백과- 늙지 않는다고, ^^ 그리고 피부미용에도 좋다하여 쇠비름 효소를 담궈보기로 했다. 주인집 언니가 이것저것 알려주셨고, 텃밭에 있던 쇠비름도 골라주셨다. 요즈음은 워낙 약을 하는 곳이 많아서 이렇게 약 치지 않은 밭에 자란것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주인집 언니네는 모두 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벼농사도 약 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만 고집하였고, 3년은 병도 많이 .. 2012. 8. 21.
시골생활을 시작하다. 2012.08.05~2012.08.08 시골생활이 시작되었다. 일욜날 짐을 옮기면서 폭염으로 인하여...정리하는데 땀을 줄줄 흘리면서 ㅠㅠ 에어컨이 절실히 필요했다.... 30분을 산넘어 남원시에 가서 이마트를 찾아갔더니... 물건은 있는데 설치일정이 밀려서 5일이나 지나야 한단다...휴.... 그냥 선풍기 사서왔는데 지금은 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ㅋㅋㅋ 아침저녁으로 춥다. 낮에도 이사오던날 이틀을 제외하고 선풍기 틀지 않아도 되공... 2012. 8. 9.
나는 나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나름 주관도 있고, 나름 할 일도 제대로 하고 있고, 필요한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그런데, 고객의 피드백이 그렇지 않단다. 내가 가지고 있던 나에 대한 그림이 다르게 평가된단다. 내가 하는 일이라는 것이 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 기한내에 커스터머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어서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끝이라고 정리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기에 사람의 감정까지 고려해야 된다고 한다. 일은 일이지 감정에 휩쓸리는 것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할까? 했는데... 사람들과 얽혀 사는 세상에서는 중요한 것이란다. 그런 것에 둔한 내가 능력없는 사람이 된 거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은 앞에서 말들과 뒤에서 말들이 틀리다는 것이다. 참 첩첩히 많은 뜻을 포함도 하고 있다. 그 언어를 해석하는 능력이 내가 ..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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