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나는일러스트레이터다비정규아티스트밥장이알려주는프리랜서의명쾌? 지은이 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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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만의 서울 나들이였다.
서울 화랑예술제를 다녀오면서, 아래층에 반디앤루디스에 들렸다.

오래만에 서점에 온것이다. *_* 흠냐...
여차저차 한국이 아닌, 서울이 아닌 곳에 있다 보니...
그동안, 서울의 문명생활과 너무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발이 닳도록 다닌 코엑스도 낯설고, 서점도 낯설고...
 
그렇게 들어선 서점에서,
내게 말을 걸어준 책이 있었다.
"밥장" 꽤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만 알고 있었다.
그의 사이트도 즐겨찾기에 꽂아 두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요목조목, 현실감 있게 설명한 책을 읽는데 재미가 있었다.
어떤 면은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 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 이 책은 프리랜서의
자기관리 책으로 참고하기에도 꽤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내고 싶어하는 친구에게도 막 권하고 있는 중이다. ㅎㅎ
책의 내용 중 " 완벽히 배워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면서 완전해져간다"는
이 공감이 간다.

지나친 준비(?) 사실 당장 하기 무언가 두리뭉실한 두려움(?)이 더 가깝지 않을까?
그래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난 그림에 대해서, 아무것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10년 후 그 자리에는 꼼꼼히 채워진 스케치만큼이나 성장한 내 모습이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