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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

보성을 다녀오다. 보성이란 동네가 참 좋다. 바다가 접해 있어 좋고, 차밭이 골짜기마다 자리잡고 있어 운치 있다. http://tour.boseong.go.kr/index.boseong ==> 요기에 테마별, 드라이브코스등 어디를 둘러보면 좋을지 잘 나와 있다. 처음에 벌교를 지나 공룡화석지까지의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 보성차밭을 들른 후 율포 해수욕장으로 가려 했으나...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모두 생략 바로 율포해수욕장에 예약해둔 햇살펜션으로 갔다. 꽤 괜찮은 펜션이었다. 이층에 예약하면 방 안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어 좋다. 사이트에는 1,2층 구분이 없어 일단 예약했는데, 도착해서 마침 2층예약 손님이 취소하는 덕에 2층으로 옮겨갈 수 있었다. 오후부터는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펼쳐져 있고, 저녁이 되면서 서서히 .. 2012. 10. 6.
런던나들이 #1 - 피쉬앤칩외 주말 트레블 티켓 한장으로 하루 종일 런던 시내의 교통(버스, 튜브, 경전철)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여러 종류의 티켓이 있지만, 주말 런던을 돌아보기에는 이 트레블 티켓이 가장 저렴하였다. 첫 런던 나들이에는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하루에 이 두곳을 둘러보느라 ^^;; 무지 다리가 아팠다는) 그리고, 영국이 처음인지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시간들... 그리고, 버스타는 방법을 간신히 익혔다는 ^_^;;; 보통은 버스정류장에 서는 버스들이 표시되어 있고, 그 버스들의 노선이 표시된 간략한 버전이 있다. 물론 전체 노선도가 있기도 하지만...이건 한참 들여다 봐도 @.@ 눈만 아프당. 내게는 간략버전을 보고 노선을 따라 내가 가야할 곳을 확인하여 가는 방법이 가자 찾기 쉬운 방법이었다. 런던에서는 주요 .. 2010. 11. 12.
[제주여행]김영갑갤러리를 가다. 뜨거운 햇살 8월 초 한 낮의 무더위는 살인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떠날 날이 다 되어 가니 여기저기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 아쉬움이 밀려온다. 모두 찾아가기는 힘들고, 이렇게 제주를 떠나게 되면, 과연 언제 또 오게 될지 모르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쉬움이 남지 않게 발품을 팔았다. 오늘은 김영갑 갤러리다. 폐교를 갤러리를 만든 곳인데, 학교가 매우 작았던것 같다. 학년별로 한 두 학급이 있었을래나? 조그만 학교모양이 참 정감이 간다. 아이들이 뛰어 놀았을 운동장 터가 한켠에 있고, 학교로 들어오는 길은 조형물로 아름답게 재 구성되어 있었다. 기도하듯, 명상하듯 앉아 있는 조각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푸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나는 김영갑작가를 잘 모른다. 제주풍경을 찍은 작가라.. 2010. 8. 17.
1월에 그린 수채화 그림 그리는것이 많이 게을러졌다. 요즈음은 기초를 다지기 위해 뎃생연습 중이다. 버팔로는 작년 9월쯤 옐로스톤으로 여행가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세워 둔 차 바로 옆을 지나가던 그 거대한 모습은 정말 흥미로왔는데 말이다. 그 뿔에 받히면 뼈도 못추릴것 같았지만 ^^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서성여도 저 볼일만 보고 무심히 지나칠 뿐이다. 그 콧김에 지레 겁먹는 사람들뿐... 작년 4월 롱비치 해변가로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고 그려보았다. 10여년의 직장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간 홀로여행에서... 아무런 고민없이 눈부신 햇살아래 뛰어놀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그저 빙그레 웃을 수 있었던것 같다. 2010. 3. 26.
[제주여행]차를 찾아 떠난 여행 한국 녹차의 절반 이상이 제주도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어디에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찻잔 보기를 좋아하고, 전문가적이지는 못하지만 나름 차를 좋아하던 터라, 길을 나섰다. 제주시에서 좀 떨어져 있는 오설록과 제주시내에 있는 티뮤지엄 두 곳을 다녀왔다. 오설록은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차 밭이 있고, 잔디공원이 있어 아이들 데리고 바람쐬러 오기는 괜찮을 듯 한데, 자동차가 없으면 조금 힘들다. -_-; 음... 오설록의 이미지는 박물관이라고는 하는데 어째 상품을 팔기 위한 전시장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다. 전망대도 사실 좀 실망... ^^;; 입장료는 따로 없다. 그리고, 찾아 간 것이 티뮤지엄 시내에 있어 찾아가기 쉬웠다. 가는 길에 홍콩여행객도 티뮤지엄을 가길래 안내를 .. 2010. 2. 22.
[미국여행]씨애틀을 가다. 씨애틀 그레이지만 밝은 느낌 비 온 뒤 깨끗하고 맑은 느낌 빨강, 노랑 선명하고 투명한 낙엽들... 인상이 참 좋은 도시다. 뉴욕과는 많이 다른 느낌 도시이면서 뭔가 여유가 느껴지는 그런... 한 동안 살고 싶은 도시다. 이번 여행에서 씨애틀 아트 뮤지엄에서 미켈란젤로 작품을 볼 수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포트랜드 뮤지엄에서 라파엘로의 진품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어 좋았던것 같다. 주로 뮤지엄을 다니다 보니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아서 여행에서 남길만한 사진을 많이 얻지 못했다. 그래도 나의 기억속에 또 하나의 경험을 추가하게 되었다. 씨애틀은 굳이 차를 가지고 다지 않아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돌아보는데 불편함이 없었던것 같다. 모노레일이 너무 잠깐이라 약간 김빠진 느낌? 모 그래도 씨애틀센타.. 2009. 11. 20.
씨애틀 여행 계획을 짜다. 씨애틀... 영화에서나 본 그 곳을 직접 가보고자 여행계획을 짰다. 마침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차로 13시간정도... 만만치 않은 거리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 거리는 이제 익숙해져버렸다. ^^;; 티토니아 - 스포캔 - 씨애틀 - 포틀랜드 - 보이시 - 티토니아 총 6박 7일의 여정이다. 모 딱 정해 놓은것은 아니고, 대략 일정은 그렇지만 상황에 더 줄어들수도 더 늘어날수도 있는 상태... 좀 자유롭게, 휴식도 취하고, 스케치도 하고, 사진도 찍고.... 맛나는것도 먹공... ㅎㅎㅎ 넘 많군... 여튼 좀 느긋하게 보내자는데 중점을 두고 시작했는데, 한 번 가기 힘든 만큼 여기저기 다녀야 할 곳을 모두 집어넣고 어케 시간맞춰 보려고 하니, 이거 정리하는데도 반나절이 더 걸렸다. 후아~~~ 지금 새벽 1.. 2009. 10. 29.
몰스킨노트 첫번째 - 목련 (여행을 떠나기 전에...) 몰스킨 노트에 그림 그려넣는것이 완성되었다. 다음 주에 여행을 간다. 1999년도 그때 사직서를 내고 여행을 간 이후 딱 10년 만이다. 이번에도 그때 4월쯤 갔던 롱비치로 다녀올 생각이다. 많이 그적거리고, 풀어내고, 씻어내고, 차곡차곡 정렬을 다시 해보련다. 그때 많이 사용하게 될것 같다. 이 노트 ^__^ 이번 여행에서... 음악을 실컷 들을 것이다... 딱딱한 껍질을 벗어낼 수 있도록 말이다. 새벽의 바다를 산책할 것이다...그 하늘과 바다만큼 청명해지도록 말이다. 살아온 발자국을 들춰 볼 것이다...무엇하며 살았고, 무엇이 중요하였는지 알기 위해서 말이다. 소소한 삶의 기쁨을 누려 볼 것이다...아침식사를 느긋하게 먹고, 친구를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말이다. 지나온 과거에 대해서 감사하는 시간을.. 2009. 4. 15.
아침식사 후 세도나 여행 안내소를 찾다. 일요일... 왠지 오늘은 제대로 차려진 아침 상을 받고 싶었다. 늘 가지고 다니는 몰스킨노트, 크로키장(얘는 매번은 아닌군), 책을 가방에 넣고 길을 나섰다. 오호 이렇게 세도나 여행 인포메이션 센타까지 둘러보게 되었다. 17번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298번 출구로 빠져나와 빌리지오브오크릭(Village of oak)쪽으로 5분? 들어오다보면 초록색 지붕의 인포메이션센타가 바로 보인다. 이 곳에 들러서 여행정보를 얻으면 여러모로 유용할듯... 전체 지도가 다양한 모양으로 있고, 사진집으로 미리 여행지를 둘러볼 수도 있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직원들도 있다. ^^ 2009. 4. 7.
몬테쥬마웰(Montezuma Well) in 세도나 :: 여행정보 아리조나 세도나는 참 이쁜 도시입니다. 처음 이 곳을 방문 한 사람들은 경이롭고 신비로운 붉은 산과 파란 하늘에 반해 버리곤 하죠. 아리조나하면 떠오르는것이 많은 곳이 사막기후라 건조하고 뜨겁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숨어 있는 곳에 강도 있고, 우물도 있기는 합니다. ^^a 그 중 인디어 집단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는 몬테쥬마웰을 살짝 소개하겠습니다. 사진 찍은지 좀 되었지만...여전히 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못이라 해야하나 성벽처럼 둘러싸인 곳에 이렇게 물이 고여 있답니다. 그리고, 성벽 같은 곳에는 인디언들이 살았던 주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음 저 곳에 어떻게 올라가서 살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곤합니다. 사진으로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데... 3~5층 정도 높이가 될려나??? 감이 없어서.. 200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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