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 잎은 푸른색, 꽃은 노란색, 씨앗은 검은색으로 다섯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하여 오행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래 먹으면 장수하고 늙어도 머리카락이 희게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장명채라고도 한다. 학명은 ‘식용채소로 유용한 젖빛 즙액을 가진 식물’이란 뜻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 보기 -출처:네이버테마백과-
늙지 않는다고, ^^ 그리고 피부미용에도 좋다하여 쇠비름 효소를 담궈보기로 했다.
주인집 언니가 이것저것 알려주셨고, 텃밭에 있던 쇠비름도 골라주셨다. 요즈음은 워낙 약을 하는 곳이 많아서 이렇게 약 치지 않은 밭에 자란것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주인집 언니네는 모두 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벼농사도 약 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만 고집하였고, 3년은 병도 많이 들고 고생하셨다는데 지금은 되려 더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한다.
여튼, 생각했던것 보다 쉬웠다. 인터넷에서 서치해본 결과 잘라서 넣기도해서 잘랐는데, 나 하는것 보러 잠깐 온 언니 왈 가능하면 자르지 않고 통째로 하는것이 더 좋다고 쇠가 닿지 않는것이 좋다고 그러신다. 다음에는 그렇게 해봐야겠다.
1. 약을 치지 않은 논두렁에 자란 쇠비름을 채취하여 잘 씻어서 물을 건조시킨다.
2. 쇠비름과 같은 중량의 설탕을 넣는다. 내가 채취한것은 대략 3.5Kg 되었다. 설탕은 약 4Kg 넣은것 같다.
보통은 1:1로 설탕을 넣지만 쇠비름은 물기가 많아서 좀 더 넣어도 무방하다고 한다.
3. 설탕과 쇠비름을 잘 섞어 준다.
4. 잘 섞어졌으면 깨끗한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준다.
5. 맨 위에 설탕으로 잘 덮어 준다.
6. 위에 삼베천등으로 덮어 주고, 삼베천이 없어 난 부직포로 덮었다.
7. 뚜껑을 닫고, 제조일(?)을 기재한 후 직사광선을 피한 실온에 보관한다.
8. 인터넷에서는 약 한달 정도로 말한 곳도 있고, 일주일을 말한곳도 있다.
여튼 쇠비름이 흐믈흐믈 모두 녹아 내릴 때가 되면, 액만 걸러 냉장고등에 넣어
6개월 이상 발효시키고, 뚜껑을 닫고 6개월 이상 발효시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8번은 아직 진행 중이라 어떻다 말할 수 없을 듯 액을 거를때 다시 한 번 포스팅해야 겠다.
산야초에 관련된 책을 그저께 주문했다. 널려 있는것이 약초라지만 내 눈에는 모두 모양 다른 풀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서 말이다. 금을 보고도 금인줄 모르니 ㅋㅋ 공부해야겠다. 공부할 것이 넘 많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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