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이 육개장을 끓인다. 채개장 들어보셨나요? 채소를 푹 끓여서 먹는 채개장 어떤 맛일지 저도 궁금해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채소들을 얼큰한 국물에 끓여 내는 것이라 하니 이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한 밥상 레시피를 알려주는 서정아님의 영상에서 내레이션과 영상캡처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올려두었으니 환상적인 영상 화면과 함께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 및 요약 레시피
재료 : 무우, 양파, 마른 표고, 다시마, 배추, 고사리, 대파, 숙주, 버섯류
양념 : 참기름, 마늘, 고춧가루, 소금, 간장, 들깻가루
- 무, 양파, 마른 표고, 다시마를 적당히 잘라 깔아 둔다.
- 그 위에 배추, 고사리, 대파, 숙주, 버섯류를 올린다
- 참기름, 마늘, 고춧가루,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든다.
- 들깻가루 양념장을 넣고 슬로쿠커에 넣고 8시간 익힌다
서정아님과 채개장 만들기
오늘은 세상 쉬운 육개장 만들기 소개해 드리려고요 고기 없어도 정말 정말 맛있는 채개장이랍니다. 먼저 채소들이 필요하겠죠. 버섯 종류가 필요하고요 숙주 대파 다시마 마른 표고 무 양파 고사리 배추 등의 재료들이 필요해요 먼저 국물 베이스가 되는 채소들을 썰어서 넣어주는 거예요. 채소를 끓일 때 넣는 채소들을 넣어주면 되겠어요.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슬로우쿠커에 바로 넣어주고요 다음은 양파가 필요해요 양파도 채 썰어서 넣어주고요 진한 국물 맛을 위해서 마른 표고를 넣는데요. 물에 씻어서 넣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다시마를 좀 작은 사이즈로 찢어서 깨끗이 씻은 후에 넣어주세요. 채수를 끓일 때 기본으로 필요한 무 표 다 양 무 표고 다시마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바닥에 깔아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채수를 따로 끓일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는 채개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넣는 거예요.
저는 삶아서 냉동고에 소분에 넣어 두었던 고사리를 실온에서 녹여주었어요. 고사리는 5~6cm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마른 고사리를 30분 이상 삶은 후에 물을 갈아주면서 12시간 이상 물에 담가두었다가 냉동고에 소분을 넣어 두었던 거예요. 삶은 고사리도 양념에 묻히지 않고 그냥 넣어주시면 돼요 다음은 배추를 넣을 거예요. 배추가 부들부들 부드럽게 익으면 달큰하고 시원하고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배추는 세로로 두 번 혹은 세 번 정도 자르고 가로로 한 번 정도 잘라주세요. 배추도 삶아서 묻히지 않고 길쭉길쭉하게 생배추 그대로 넣어주세요.
다음은 대파가 필요해요 대파는 두 줄기에서 세 줄기 정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아요. 가지고 계신 용기가 넉넉한 크기라면 더 많이 넣어도 좋겠어요. 대파의 두꺼운 부분은 세로로 반 자르고 5~6cm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들어가야 할 채소들이 아직 남아있으니까 차곡차곡 이렇게 꾹꾹 눌러서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다음은 느타리버섯이에요. 버섯이 아주 싱싱하죠. 지저분한 부분들은 정리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어주세요. 버섯류는 단백질은 많고 칼로리는 낮아서 인기가 많은 식재료인데요. 모든 버섯류는 식용으로 마트에서 흔히 파는 버섯이라도 꼭 익혀서 드셔야 해요. 맛있는 느타리버섯도 그대로 슬로우쿠커에 넣어주세요. 싱싱한 채소들이 눈을 환하게 해주는 것 같네요. 다음은 숙주예요. 숙주도 좋고 머리를 뗀 콩나물도 좋아요. 따로 삶거나 양념에 묻히지 않으셔도 돼요. 준비한 숙주도 생으로 그냥 넣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팽이버섯도 넣어주었어요. 채소들이 준비가 다 되었네요.
채소들을 따로 삶아서 마늘 간장 참기름에 따로따로 묻히지 않았잖아요. 양념장을 만들어 넣어줄 거예요. 적당한 용기에 참기름 3 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알뜰하게 넣어주고요 마늘은 다진 마늘 3분의 1컵 고춧가루는 반 컵 정도 그리고 소금 한 큰 술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아미노 간장 반컵을 넣어주었어요. 이 외에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겠어요. 이제 뚜껑을 닫고 잘 흔들어서 섞어주고요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저는 육개장 위에 뜨는 고추기름도 따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었는데요. 기름 사용이 불편하신 분은 참기름을 빼고 나머지 재료들만 넣어주셔도 되겠어요. 양념장 냄새가 너무너무 고소하네요. 그리고는 들깻가루를 넣었고요 이제 물을 부어주는 거예요. 채수가 따로 필요 없으니까 참 간단하죠. 그런데 먼저 양념장 만들었던 용기에 물을 조금 부어주었어요. 남은 양념장이 좀 아까워서요.
물에 흔들어서 알뜰하게 넣어주었고요 이제 물을 부어주시는 거예요. 양념장이 아래로 잘 흘러가도록 양념장 위에 물을 부어주세요. 물 양은 딱히 몇 리터라기보다는 가지고 계신 용기들이 다를 테니까요. 채소들 양보다 작게 부어주시면 돼요 보이시죠 이렇게 작게 부어도 야채소들에서 물이 나오니까 괜찮아요. 이제 다 됐어요. 뚜껑을 닫고 기다려주기만 하면 돼요 너무 쉽죠. 슬로우쿠커 모드를 하이에 두시고 8시간을 맞춰주시면 되겠어요. 시간 예약 기능이 없다면 하이에 두시고 핸드폰 알람을 맞춰주시면 되겠어요.
자 이제 책의 장이 맛있게 있길 기다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5시간 정도가 지났어요. 뜨거워진 채소들이 폭폭 숨을 쉬네요. 뚜껑을 열어볼게요 조용히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채소들에서 물이 좀 나왔죠 차곡차곡 넣었던 채소들을 한번 섞어줄게요 양념장도 골고루 섞이게 하고 고사리나 배추들도 섞어주는 거예요. 이대로도 너무 맛있겠죠. 저는 조금 더 기다릴 거예요. 흰 눈이 펑펑 내리는 봄에 뜨끈한 육개장이라니 너무 환상적이에요. 이제 여덟 시간이 지났네요.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더 세심하게 하나하나 요리해 드셔도 좋겠지만 불 앞에 오래 서 있기 싫은 날이나 오늘처럼 쌀쌀한 날 간단하게 만들어 드실 수 있는 레시피예요. 채수 육수 따로 낼 필요 없고요 고추기름을 낸다든지 야채들을 따로따로 삶아서 묻힐 필요도 없어요. 뭉근하게 오래 끓여서 다시마도 정말 부드러워지거든요. 마른 표고나 다시마 같이 채수 대신 넣은 야채들도 그대로 다 드실 수 있어요. 밤에 담아두고 눌러두거나 아침에 담아두고 그날 저녁에 드시면 좋은 레시피예요.
그래서 담아볼게요 한 대접 담고 보니 어쩐지 든든하네요. 토란대나 우거지를 넣어도 좋고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을 사용해 만들어도 좋아요. 채소들을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채개장 한 그릇 든든하게 드시고 감기도 코로나도 뭐든지 이겨내시면 건강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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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영상 - 서정아의 건강밥상
https://www.youtube.com/watch?v=sy7_f-uV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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