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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산책하다.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09. 11. 2.

오전에 커피와 핫케잌으로 아침을 하면서,
드라마 한 편을 보았다. 감동적인 스토리...
주인공들이 연기를 잘 한 것인지 아침부터 눈물을 적시게 한다.

그렇게 느지막하게 샤워하고 나니...
정말 오랜만에 산책을 나가고 싶었다.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바깥은 화씨 50도 역시 쌀쌀하다.
목도리를 칭칭감고, 부츠 신고 길을 나서보다.
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 마른 풀들이 바람에 서걱이는 소리
신선한 공기.... 좋다.

나오면 이리 다른것을 체험하는데도...
막상 쉽지는 않다. 11월... 산책하는 습관이라도 들여볼까 싶다.

산책을 나서다 주인집 맥할아버지를 만나다. 늘 친절하게 불편한점이 없는지 물으신다. 할아버지가 무지 부지런하시다.

노랗게 변해버린 풀??

산쪽으로 구름이 짙게 깔려 있다.

높은 산이 떡 버티고 있는 곳이건만 구름이 모두 가렸다. 아마 비행기를 타고 보면 구름위에 우뚝 솟아 있겠지 ^^

낮은 산은 구름아래 설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른 나뭇가지가 바람에 일렁이면서 소리를 내고 있다.

한가로워보이는 농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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