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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일상로그

그림 경매 시장 풍경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09. 10. 30.

9월 가을 페스티발에 여기저기 문화행사가 많이 열렸었다.
갤러리도 둘러볼겸 나선 길... 공개 그림경매시장을 보게 되었다.
경매 딜러들의 재미난 모습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들고나와
약간의 농담을 섞어가며 설명하는 모습등이 재미 있었다.

고객들의 호응도 커서... 내가 본 중에는 만불이 넘어가는 선에 판매 되는 그림도 있었다.
흥정을 돋구는 사람들 그리고, 묘하게 경쟁을 시키게 되면... 금액이 금세 불어난다.
물론,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그런지 정해진 금액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포기하는 현명한(?) 분들도 계시지만 말이다. ^^

이 경매는 고가의 작품에 대한 경매는 아니었고, 지역예술가를 위해 연 오픈형 경매였다.
덕분에 재미난 구경을 했다. ^_^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경매가 시작된 모습, 맨앞에 책같은것을 들고 있는 사람이 쉴새없이 말을 한다. 현재가격을 얘기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금액에 동의한 팻말을 들면, 소리를 질러 이를 알려주고, 앞에 있는 사람은 다시 금액을 올려 부른다.

경매된 그림들은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들고나와 보여준다. 그림을 살펴보고 경매에 응할지 결정을 한다.

중간에 흰 셔츠를 입은 아저씨와 저 앞에 검은조끼를 받쳐 입은 할아버지가 흥정되는 가격을 알려주고, 동시에 경매에 응한 사람들에게 흥정을 시키기도 한다.

책자를 보면서 현재 나온 그림의 작가와 그림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음... 이 큰 액자의 그림뒤에 가녀린 여자작가가 있다. ^_^;;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나온 이 여자 작가는 그녀의 아버지또한 이 그림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그림을 자랑스럽게 얘기하였다. 음... 이 그림 비싸게 팔렸다.

이 두분 흰색셔츠 + 검은조끼 할아버지 열심히 흥정을 하고 있는 모습. 동의한 팻말을 드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는 소리고 크게 소리지른다. ㅎㅎ액션도 크다.

이 꼬마는 아빠가 그린 그림을 들고 나왔다. 꼬마의 아빠가 그림을 설명하고는 오늘 이 꼬마의 생일이라고 그래서, 자기가 여기서 경매에 그림이 잘팔리게 되면 이 꼬마의 생일선물이 될거라 했다. ^_^ 사람들 모두가 꼬마의 생일축하노래도 불러주공, 그림도 비싸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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