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시간이 허락되면,
난 어김없이 와일드 플라워로 향한다.
오늘은 좀 늦은시간에 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한참만에 다시 찾았다.
카페의 한귀퉁이에 앉아 책읽고, 이것저것 그적거리고,
나름 뭔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는 습관은 꽤 오래되었다.
친구와 함께 수다 떠는 시간도 즐겁지만 홀로와 이런저런 나만의
시간을 갖는것은 나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주는 시간이다.
이 곳 세도나에서 편하게 몇시간이고 죽치고 있을 ^^
그런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와일드플라워가 그런점에 있어 매우 내게 맞다.
늦은아침, 또는 간단히 점심,저녁을 먹기위해 들르는 사람으로 이곳은매우 붐빈다.인터넷이 되기도 하여 나같은 사람이 종종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 그네들도 몇시간이고 컴이랑 놀다 간다.
이번주는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고 책을 가져왔다. 그리고, 새로구입한몰스킨 메모장과 함께...가지고 다니던 메모장이 음.. 좀 험하게 굴렸는지 표지가 너덜너덜해져서 좀 표지가 단단한 놈으로 찾다가 눈에 들어왔다.사실일반 메모장에 비해 비싼 가격이었지만 쓰는데 여러모로 만족감을 주기에 더 이뻐해주기로 했다.
책을 읽고, 이것저것 그적거렸더니 벌써 5시가 넘었네... 집에가서 밥먹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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