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인집 할머니 시몬과 친구 다니엘과 함께 포카텔로에 다녀왔다.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오신지 4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친구분은 8년째라고 한다. ^^ 여튼 말하기 좋아하는 분이라...
심심하지 않게 다녀오고 재미난 경험도 많이했다.
붙임성이 좋으셔서, 누구에게나 물어보고, 농담 건네고,
주변사람들이 하하하 웃게 만드시는 분이다.
더듬더듬 하는 나의 말을 다 이해하고,
친구분에게 통역까지 하시는 ㅎㅎㅎ
두분이 영어와 프랑스어를 번갈아 쓰시면서 수다를 떠시고,
중간중간 나를 위해 영어로 설명해주시고... 목이 많이 아프셨을텐데...
오늘 과도한 영어가 주입되는 바람에 돌아오는 길에는 약간 머리가 아팠다.
그래도, 간만에 2시간 반 거리를 달려, 대형매장에 다녀오게 되었다.
두고두고 써도 괜찮은 물건 몇가지를 대량으로 싸들고 올 수 있었고,
서점에도 들르고, 맛있는 마끼야또 한 잔을 하면서 간만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
시몬과 다니엘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두 분이 얘기하실때는 프랑스어를 쓰신다.
와인-이걸 그냥 한 박스 사신다. ㅎㅎㅎ 이것외에 맥주도 두 박스, 샴페인 여러병... 말씀하시길 프랑스인은 독한 술보다 샴페인을 즐긴다면서...
스크랩북을 찾으셨나보다.
베스트바이에서 본 카메라가방... 구성이 괜찮은것 같은데...가격이 84불이다..쩝...담에 고려해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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