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나 비타민 기능식품등 몸에 좋다는 많은 것들이 그냥 먹는다고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식전에 식후에 또는 아침에 저녁에 등등 상황에 맞춰 그 특성에 맞춰 섭취해야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정보를 듣고 알고 계신 것이 많으실 텐데요. 김소형 박사님이 이 부분에 대해 원리까지 꼼꼼히 따져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해당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글로 정리해 봤습니다. 원문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소형 박사님이 알려주는 유산균 섭취법
유산균을 이제 건강기능 식품으로 드시려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제 채널 h에 댓글로도 문의 많이 하시고 한의원에 내원하셨을 때도 자주 유산균에 대한 질문을 하십니다. 김소형 원장도 유산균을 먹는지 유산균 선택에 있어서 어떤 게 옳은 기준인지 유산균을 식전 식후 언제 먹는 게 좋은가 이런 질문들도 참 많으신데요. 저도 유산균을 먹습니다. 제가 다른 영상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한의사 분들이 유산균에 대해서 잘 알고 친숙합니다.
제가 느끼는 유산균에 대한 가장 큰 선입견이라고 하는 거는 일단 유산균 하게 되면 코팅이 잘 돼야 되지 않습니까 이런 말씀 많이 하시거든요. 왜 유산균의 최종 목적지가 우리가 먹었을 때 결국은 최종 목적지가 장인데 중간에 위장을 거쳐야 되잖아요. 근데 이 위산이라는 강산에 유산균이 죽을 수 있으니까 아 그러니까 코팅이 잘 된 유산균을 먹여야 한다
또 장에서 녹는 유산균을 먹어야 한다 장까지 살아가지고 이 장에서 녹는 유산균을 먹어야 될 거다 이런 건데요. 이거는 아마 요거트 제품 광고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왜 그 제품 광고 보면 요산균들이 줄 서가지고 하나 둘하나 둘 하면서 장까지 행진하고 있는 그런 광고 있었잖아요. 유산균이 위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가지고 잘 도달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코팅만이 답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소 자기 제품에 유리한 사실만을 부각시켜서 만든 말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유산균이 먹었을 때 이렇게 장까지 살아가지고 잘 도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이 유산균을 언제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복인 식전 그니까 아침 일어난 후가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유산균이다 라고 부르는 것은 젖산 발효를 하게 하는 세균들을 의미하죠. 그중에서도 우리가 여러 가지 식품으로 챙겨 먹으려고 하는 유산균은 우리 몸속 대장의 마이크로바이옴 제가 지난 시간에도 설명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장내 세균 숲 여기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들이죠. 그 이야기는 곧 내가 먹는 유산균이 이렇게 입에서 출발을 해가지고 위장을 통과를 하고 십이지장 소장을 거쳐서 이 대장까지 살아서 도달해야 되는 건데요.
이 멀고도 먼 유산균의 여정에서 유산균의 생존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위장에서 나오는 위산이죠. 유산균은 이 산에 약하기 때문에 위산이라고 하는 강한 산성 물질의 위협을 피해야지만 이 대장까지 무사하게 가서 제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산균을 식전에 먹는 게 좋은지 식후에 먹는 게 좋은지 물어보시는 것도 이 위산의 위협에서 유산균을 구할 방법을 찾고 계시다는 거겠죠. 결론을 미리 말씀드렸지만 공복에 식전 아침에 일어난 후가 가장 적입니다.
보통 위산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조금씩 분비가 되기 시작하면서 식사가 진행되면 더 활발하게 분비가 됩니다. 내가 항상 먹는 식사 시간을 내 몸에 기억을 하고 있다가 조금씩 위산을 분비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다가 음식이 들어오게 되면 본격적으로 위산을 분비하는 건데요. 우리가 막 일어난 기상 후의 위장은 가장 오랜 공복 시간을 유지한 상태 그러니까 위산이 가장 적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죠. 대신 이거 중요합니다. 우리 위장에 조금 남아 있는 위산은 희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산도가 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두 잔 정도 드시게 되면 밤 사이에 고여 있던 위산의 영양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물과 함께 유산균을 드시면 좋은 이유는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이 살아가지고 장까지 보내지기 위해서는 유산균이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어떻게 최대한 짧게 해야겠죠. 음식물이 들어오는 식도 그리고 내보내는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라는 게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딱 먹게 되면 입구와 출구의 괄약근이 어떻게 딱 닫히게 되죠. 이 닫힌 상태에서 위장이 계속 움직이면서 음식물을 잘게 분해를 하는데 유산균을 음식하고 같이 섭취하게 되면 음식이 분해되는 동안 유산균도 어떻게 돼요. 이 위장에 갇혀버릴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럼 위산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유산균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가지고 위가 음식물이 전혀 없이 이렇게 좀 비어 있는 상태에서 그때 물을 딱 마시게 되면 음식물에서처럼 문을 닫아놓지 않고 바로 위에서 통과시켜버립니다. 그래서 유산균이 섞여 있는 물은 위장에 잠깐 머물렀다가 바로 십이지장으로 넘어갈 수가 있기 때문에 유산균의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단 주의하실 것은 유산균을 드신 후에 공복을 얼마나 유지할지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물과 함께 섭취한 유산균이 위장을 통과해서 소장으로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한 삼십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 삼십 분 이내에 음식을 먹게 되면 어떻게 위산이 많이 나오게 되잖아요. 그러면 소장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유산균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공복에 물과 함께 유산균을 드시고 적어도 30분 후에 식사를 하시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럼 다시 결론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여러분 summary 하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에서 물 한 컵 먼저 마시고 약 5분 있다가 유산균을 물과 함께 드시고 유산균 먹은 후에 30분 이상의 시간이 흐른 후에 음식물을 섭취하셔라 복잡한가요. 아무튼 정답은 이겁니다. 사실 유산균의 섭취 시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또 관련 연구 자체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위와 십이지장의 환경을 실험 모델로 재현한 연구가 거의 대부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의 질환 또 소화 능력의 차이 스트레스의 양을 고려할 수 없다는 한계는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장의 담즙산 그리고 유산균에 관련된 그런 부분도 소개해 드릴 자료가 없어서 좀 안타까운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꾸준히 일정한 시간에 드시는 것이 유산균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다는 게 학계의 중론이다.
이런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오른 유산균 섭취 방법에 대해서 제가 알려드렸습니다. 이후에도 유산균 섭취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라든지 또 유의미한 연구 자료가 더 많이 발표가 되면 우리 구독자분들께도 꼭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영상 - 김소형 채널H
https://www.youtube.com/watch?v=g8AsNQis4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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