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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은 그대를 강인하게 한다.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10. 9. 30.

강하게 내리치는 세찬 바람이 그대의 뿌리를 뒤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대가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게 도와 주고 있는 것이다.

- 오쇼 라즈니쉬-


요즈음 오쇼 라즈니쉬의 틈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책을 읽다 들어온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온실 속의 화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래동안 익숙해진 곳을 벗어나기가 많이 두렵기도 했다.
물을 주고,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고, 비바람을 가려 주던
그 온실 속에서의 편안함에 벗어나기가 많이도 두려웠다.

그러나, 온실 속의 갑갑함, 그리고 나약해짐이 더 두려워졌던 것 같다.
견딜 수 없을만큼 되었을 그 때...

나는 차가운 바람을 당당히 맞서겠다 다짐하고,
그 온실 속을 나왔다.

온실 밖의 공기는 싱그럽다.
비바람을 그대로 견뎌내어야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나일 수 있기에 그래서 좋다.

온전히 나를 찾고,
사랑을 베풀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10.9월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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