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하나 둘 흰머리가 생기는데 어떤 친구들은 빨리 흰머리가 생기고 또 어떤 친구들은 검은 머리 찰랑 유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흰머리는 왜 생기는 거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흰머리가 생기는 것이 유전적인 요인도 스트레스로 인한 것도 있지만 몸 상태에 따라 흰머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김소형 채널 H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해 보시고요~ 흰머리 생기면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자고요.
김소형 박사님이 알려주시는 흰머리가 생기는 원인
제가 어렸을 때는 이제 할머니하고 할아버지 새치 뽑아드리곤 했어요. 셋이 한 가닥 당 아마 10원이었던 것 같은데 10원씩 받아서 그거 모았다가 떡볶이 사 먹고 이렇게 붕어빵 사 먹고 군것질 했던 그런 재미가 정말 쏠쏠했던 그런 추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뽑기가 좀 죄송스러울 정도로 하얀 머리가 너무 늘어나서 이러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머리 다 뽑을까 봐 제가 막 울었던 그런 기억도 있어요. 생각해 보니까 굉장히 순수했던 그런 어린 시절의 기억입니다.
흰머리 우리 인간이라면 사실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노화의 과정입니다. 모발의 색상을 결정짓는 멜라닌 색소를 만든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게 흰머리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 잉크가 바닥난 프린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잉크 없는 프린터 그러니까 모발의 피질의 세포가 이 멜라닌 색소로 잉크를 만들어서 머리카락을 까맣게 이렇게 채워야 하는데 어떻게 해요? 세포의 기능이 점점 떨어져서 잉크를 채우지 못한다는 겁니다.
보통 흰머리는 왜 옆머리 그리고 앞머리 그리고 뒷머리 순서 옆, 앞 귀 이 순서로 나타나 나오잖아요. 특히 남자들 보면은 짧은 머리가 잘 드러나는 왜 귀 밑이라든지 귀 옆머리에 새치가 제일 많이 나잖아요. 하필 이렇게 잘 드러나는 곳에 새치가 꼭 많이 있는 이유가 뭐야 에이그 제기랄 이렇게 얘기 많이 해요. 제 옆지기는 근데 이 부분이 바로 피부가 얇고 또 혈관 분포도가 다른 부위에 비해서 적기 때문에 하필이면 요 부위에 많이 나는 거거든요.
유전적인 요인
그런데 이십 대부터 흰머리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흔히 우리가 새치라고 얘기하잖아요. 심하신 분들은 어 이십 대부터 이 새치 때문에 염색을 꾸준히 해야 되는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 머리카락을 이렇게 넘길 때마다 새치 보일까 봐 머리를 저렇게 한 올 한 올 만지시는 것도 참 조심스러워지고 또 거울 보다 보면은 새치 이렇게 딱 발견할 때 이렇게 확 짜증부터 올라온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더라고요. 사실 새치는 유전적인 요인이 큽니다. 흰머리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죠.
우리나라 국내 연구진이 건강검진을 받은 20대 1900명을 대상으로 해서 한 연구에서 부모님이 세치를 가진 경우 자녀에게 조기에 새치가 생기거나 증상이 심해질 위험도가 무려 5.24배 그러니까 거의 다섯 배 이상 높아진다는 그런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 가족 중에 흰머리가 일찍 난 사람도 없고 또 흰머리가 많은 사람도 없는데 유독 이상하게 나만 흰머리가 빨리 생긴 편이고 요즘 들어서 부쩍 많이 난다고 한다면 여러분이 확인해 보실 것이 있습니다.
새치가 알려주는 내 몸의 이상 신호 첫 번째 당뇨입니다.
어머 흰머리카락하고 당뇨가 무슨 상관이 있어요 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바로 우리 몸의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추기관 뇌하수체가 그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까맣게 하려면 이 멜라닌 색소가 필요하다고 제가 말씀드렸죠 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호르몬이 바로 뇌하수체에 영향을 받겠다 그런데 이 뇌화 수치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바로 우리 몸의 혈당 변화예요.
혈당이 변화하면 뇌하수체가 가장 먼저 이걸 캐치해 가지고 아 인슐린 양을 조절해야겠다 하는 건데요.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인슐린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고 당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건강검진을 한 이십 대의 연구에서도 이 대사 질환과 세치의 연관관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가 있는데요. 세치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허리둘레가 더 굵고, 혈압하고 공복 혈당이 더 높았고, 혈중 hdl,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더 낮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복부비만, 또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에이치디엘, 고혈압, 고혈당 같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이 두 가지 이상이다 하면 셋이 발생할 위험이 1.73배, 그러니까 거의 거의 두 배 먹게 높아진다고 평가한 내용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연구가 좀 더 필요하겠지만 내 몸속이 건강해야지 새치가 생길 가능성도 줄어든다는 거 그거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 갑상선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거나 저하되면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게 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흰머리가 날 수 있어요. 반대로 또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가 되면 멜라닌 색소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흰머리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흰머리와 함께 내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탈모도 함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증상을 좀 여러분들이 잘 살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신장 기능의 저하를 의심해 보셔야 됩니다.
머리카락은 오장육부 가운데서 이 신장하고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신장하게 되면 호흡과 음식 소화로 얻은 에너지와 영양분을 정으로 저장하는 창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장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부위가 바로 머리카락이라고 여러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신장 기능이 약하고 정이 부족해지게 되면 일단 첫 번째 모발이 이렇게 푸석푸석해지고 윤기를 잃고 잘 빠지고 흰머리가 나는 그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흰머리가 점점 늘면서 내가 귀가 웅근거리는 이명 현상이 있다든지, 또 뒷목이 항상 뻣뻣하고 입 냄새가 심해지는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아, 한 번쯤은 아, 내 신장 기능이 너무 약해지지 않았을까 여러분들이 반드시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네 번째 이 흰머리가 빈혈이나 영양 부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1 엽산이 부족하잖아요. 그러면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비타민 B21하고 엽산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원료로 아미노산인 티로신 또 철분, 구리, 아연을 들 수가 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이 부족하잖아요. 그럼 흰머리가 생기기가 쉬워요.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위해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다든지 아니면 막 이렇게 무조건 굶은 분들 이런 분들은 흰머리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살은 우리가 건강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뺄 수 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흰머리 얻으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
유전에 이어서 이 흰머리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왜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갖고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렸다는 그런 고사가 생각이 나는데 프랑스혁명 당시에 이 마리 앙트와네트가 하루 만에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이야기가 정말 유명하잖아요. 왜 중국에서도 춘추시대의 정치가죠 오자서가 얘가 이제 반역제로 막 도망을 다니다가 하룻밤 만에 검은 머리가 다 백발이 되었다는 그런 고사도 있어 있습니다.
이게 실제로 가능할까 싶지만 사실 영상 기록으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뭐냐 미국의 유명한 정치인이죠. 존 매케인이 이 베트남 전쟁 때 전쟁 포로로 잡혀 있다가 풀려났을 때 그때 나이가 서른일곱 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때 영상을 보면 백발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영상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이런 극심한 스트레스는 뇌하수체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색소 세포 기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큰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흰머리에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원형 탈모증이 회복된 후에 다시 자라는 머리카락이 흰색이라든지, 또 대상포진 이런 염증성 질환을 앓고 난 후에 흰머리가 늘었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이 흰머리를 예방하는 키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흰머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이상 신호들을 제가 알려드렸는데요 그런데 그럼 이미 생긴 세치는 어떻게 합니까? 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10원씩 받았을 때는 최대한 머리카락 모근 쪽을 확 잡고 안 아프시도록 톡 하고 뽑는 게 그게 스킬이었거든요.
그래서 안 아프지 안 아프지 이렇게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제가 후회가 막심합니다. 사실 이 두피의 모낭 하나에서 평생 날 수 있는 머리카락 개수가 25개에서 35개 정도고, 머리카락 한 올의 수명이 2~3년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흰머리가 나는 족족 뽑게 되면 그 모낭의 수명을 점점 단축시키는 꼴이 됩니다. 탈모를 부르는 행동일 수 있어요. 어렸을 땐 제가 그걸 몰랐습니다. 흰머리를 발견하게 되면 뽑지 말고 최대한 두피 쪽을 잡고 가위로 잘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건강한 머리카락은 건강한 신체에서 온다는 사실 여러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머리카락은 내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신호등이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푸석푸석해진다든지 흰머리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도 내 몸이 보내오는 메시지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문자 메시지가 이 머리카락, 흰머리로 온 거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긴 하지만 갑자기 흰머리가 너무 늘었다든지, 흰머리가 넓고 늘고 나서 몸 상태가 어딘가 좀 좋지 않다 싶으시면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문 영상 - 김소형 채널 H
https://www.youtube.com/watch?v=iEB-HLGA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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