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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2014년 이전 여행로그49

2박3일 제주 여행 하루 휴가를 내어 주말과 엮어 제주에 다녀왔다. 6개월동안 제주에서 산 적도 있지만, 그때와는 사뭇다르게 다가왔다. 있을때 좀 더 많이 다녀볼것을 하는 아쉬움은 늘 남는다. 이것저것 많이보고자 바삐 움직이기보다는 휴식하는 느낌으로 몇 곳만 다녀왔는데 더 오래 더 좋았던것 같다. 첫날은 애코랜드에서 구식기차를 타고 둘러보고 역사마다 내려 곳곳에 숨겨진 자연을 감상하였다. 그런데, 사실 이런 관광지의 꾸며진 아름다움보다는 제주의 자연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름산행이나 올레길 산책이 더 나을수도 있다. ^^ 애코랜드 둘러보고 드라이브도 즐기면서 산방산으로 향했다. 이 전에는 없던 레이지카페가 생겼는데, 산방산을 등지고 앞 바다를 보는 경치가 매우 좋다. 그런데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 둘째날은.. 2012. 8. 2.
선운사-학원농장-백제불교최초도래지 08:30 - 11:00 대전-선운사11:00 - 03:30 선운사-도솔암-선운사03:30 - 04:30 늦은 점심 - 신덕식당04:30 - 05:30 학원농장도착 & 사진05:30 - 07:00 백제불교최초도래지 07:00 - 10:00 백제불교최초도래지 - 대전 햐... 빡빡한 일정이다. 선운사에서 도솔암 올라가는 길이 좋았고, 청보리밭을 볼 수 있어 좋았고,백제불교최초도래지도 볼만했다. 벤치에 앉아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이 평화롭게 좋은 저녁이었다. 선운사 만세루에는 누구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찻잔들이 준비되어 있다. 도솔암을 오르는 길 왼쪽으로는 물길이 계속 이어진다. 도솔암 아래 찻집에서 마신 오미자차 색깔만큼 시원하고 상큼하다. 기념품가게를 겸하고 있는 이 찻집은 솜씨 좋은 주인아주머니의 손.. 2012. 5. 21.
퓌센(Fussen)을 들르다. 전날 저녁 뮌헨에서 마신 술이 덜 깼다. -_- 분위기에 취해 과음했더니만 밤새 괴롭다. 조식이 나옴에도 불구하고...깔깔한것이 영 입맛에 맞지 않고... 역시 해장에는 따뜻한 국이 필요하다. ㅎㅎ 아침에 뮌헨에서 출발 퓌센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야 하는데, 허겁지겁 준비해서 나왔는데, 간발의 차이로 기차를 놓쳤다. 그나마 일찍 서둘러 나온 덕분에 다음 기차를 타고 퓌센에 도착하게 되었다. Tip. http://www.dbbahn.de 이 사이트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재하면 해당 기차편과 기차와 연계된 버스편, 소요시간, 가격, 할인등의 정보 및 예약등이 가능하다. 역에 나오면 버스가 정차해있다. 노인슈반슈타인성행으로 적힌 버스를 타고, 가면 거의 성 밑까지 가게 된다. 성 밑에서 걸어올라가는 사람, 마.. 2012. 5. 15.
1박 2일 부산에 다녀오다 대전에서 6시 40분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 1박 2일이라지만 사실 다 저녁에 기차를 타고 내려갔으니, 부산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8시 반쯤... 숙소가서 짐 풀고, 조개구이로 저녁먹고, 광안리 야경 보고 들어오니 밤 12시가 넘었다. 다음날 아침 해운대를 거닐고, 달맞이길을 가기 위해서 해안을 따라 죽 걷다 보니, 해산물을 파는 노점들에서 흥정하는 소리가 반갑다. 배들이 정박해있고, 초장집들이 즐비한 가운데 작지만 꽤 개성있는 술집도 만나고 참새방앗간이란다. 길을 좀 돌기는 했지만, 달맞이 길을 찾아서 오솔길 따라 걷던 중 우측으로 보이던 바다... 나무... 돌... 그냥 좋네 ^__^ 문텐로드라는 그 길을 1시간쯤 걸었나 지칠때쯤 나온 길가에는 커피샵들이 즐비하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자.. 2012. 5. 9.
프랑크푸르트(Frankfurter)를 걷다 내가 잠시 머문 곳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주말마다 자주 찾게 되는 곳 중 하나였다.시티투어 버스를 한번 타고 둘러보기도 하고, 그냥 휘둘러 보기에는 아쉬워서 따로 찾아가기도 하고..그렇게 부지런히 다녔건만 1년이 지난 지금 나의 기억력은 사진을 보고도 더듬더듬거린다. 하나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잠시 쉬면서 찍은 사진이었던가? 쇼핑몰에서 찍었던것인가? 가물가물하다. 멀리 삼성간판이 보인다. 내게 뭐 따로 해주는것은 없어도 우리나라 기업의 간판이 타지에서 보이면 왠지 반가운것은 왜일까? 오른쪽은 로엠광장으로 가는 길이였던것 같다.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중간중간 기점에 서게 되는데 이 곳이 마지막 하차하고 다시 돌아가는 곳이 된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의 횡단보도를 건너기 .. 2012. 5. 8.
팔먼가튼(Palmengarten) 과 프랑크프루트(Frankfurt) 진작에 포스팅해야 했는데, 거의 1년이 지난 뒤 올리지 못한 것을 올리다 보니 이제는 어찌 그곳을 갔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한 바퀴 다니면 왠만한 곳을 한 바퀴 다 돌기에 그 중 마음에 드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느것도 괜찮을것 같다. 팔먼가튼은 지하철을 타고 내려 좀 걸어야 했다. 내가 간 날이 그런것인지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셨다. ^^;; 우리나라로 치면 공원같은 느낌? 우거진 나무와 잘 가꿔진 화단, 커다란 유리 온실 등 볼 거리가 꽤 된다. 더 많은 사진보기 아래 클릭!! Palmengarten & Frankfurt 2012. 5. 4.
[이탈리아] - 베니스 (Venezia) 프랑크푸르트에서 베니스까지 12시간, 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래도 로마까지 17시간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침대칸을 타보고 싶다는 바램에 프랑크루프트 - 베니스 행에 올랐다. 아 역은 반드시 산타루치아역으로 해야한다. Venezia-Mestre 가 메인역인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 Frankfurt - Stazione Venezia Santa Lucia 로 www.dbbahn.de에서 조회할 수 있다. 역에 내리면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곳은 무인 사물함을 이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관리하였다. 짐을 맡기면, 짐택을 받고, 후에 찾아오면 시간에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난 6시쯤 맡기고...오후 8시쯤? 찾으러 갔는데 8유로정도였던것 같다. 왜 물의 .. 2011. 2. 23.
스위스 - 바젤 : 바이엘라 미술관 다녀오다. 스위스 바젤에 대한 정보(네이버) 바이엘라 미술관 가는 길과 정보 스위스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바젤에 대한 정보 2011. 2. 22.
독일 -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일요일, 호텔에서 쉬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그냥 호텔 방에 있기에 좀이 쑤셔서 가까운 곳에 가볼만 한 곳을 뒤져보았다. -_- 인터넷 속도는 정말 느리다. 에효... 여튼 이리저리 찾아서 헤매여 2시간 내외 거리인 하이델베르크에 다녀오기로 생각하고, 주섬주섬 주어 나섰다. 이때는 DBBahn.de를 잘 활용할 줄 모르고, 생소하고 그러다 보니 주말티켓이 가장 싸다 여겼다. 여유를 가지고 여행할 곳을 조회한다면 더 좋은 조건의 티켓도 구할 수 있다. 주말티켓(Schönes-Wochenende-Ticket) 은 ICE를 타지 않고, 시간여유가 있다면 괜찮다. 고속열차를 제외하고 지역철과 에스반을 그날 하루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일행이 있다면 더욱더 5명까지 그 티켓 .. 2011. 2. 21.
독일 - 뮌헨 (Munchen)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는 3시간 조금 더 걸린다. (고속열차 ICE를 탄 경우) 뮌헨에서 칸디스키 작품이 있는 미술관을 찾아가고자 했는데, 돌아돌아 찾아가보니... ^^;; 내부공사로 인하여 볼 수 없었다. OTL... 뮌헨에 온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를 상실하게 되었다. 쩝... 뮌헨 도시 여기 저기를 쏘다니다가, 맥주집으로 유명한 호프브로이 하우스를 찾아 갔다. 모든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맥주를 즐기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사람을 흥겹게 하는 느낌이었다.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고, 자리가 나면 금새 채워진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1,000cc 보다 작은 것은 주문을 받지 않는다. 맥주는 맛있었고, 스위스에 온 사람, 독일에서 사는 사람들, 출장왔다는 사람, 여행왔다는..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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