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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2014년 이전 여행로그49

독일 - 뤼데스하임 ( Rudesheim ) 뤼데스하임은 뭔가를 알아보고 간 곳이 아니었다. 독일에서 알게 된 동생을 일요일날 우연찮게 만나게 되면서, 뤼데스하임에 갈거라는 말에 마땅히 일요일날 할 일 없는 나는 따라 나서기로 했다. 덕분에 와인밭으로 유명한 그 곳으로 가보게 되었다. 아기자기 이쁜 건물들과, 넓은 포도밭, 포도제조공장, 그리고 그 포도밭을 가로질러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위에 올라 멋진 조각상도 보고, 아직도 이 조각상이 무엇이지 모른다. -_-;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첫 독일 여행으로는 운이 좋았다. 독일은 워낙 비가 많이 와서, 이렇게 청명한 날이 잘 없다 한다. 겨울에는 특히 전반적으로 날이 흐리고, 빨리 날이 어두워진다 한다. 늦가을의 내리쬐는 햇볕은 따사로움을 지나 약간은 뜨거웠다. .. 2011. 2. 9.
독일 - 로텐부르크 ( Rothenburg ob der Tauber) 기차역에 내려서 지도를 보고도 old town을 찾지 못해 대충 감으로 가다가 한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영어로 말하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영어를 잘 못한다고 피하는 경우가 많다.... -_-a... 여튼 어케 물어서 찾아가게되니 길 끝에 old town의 입구가 보인다. 로텐부르크 옛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이다. 지도에서 본 기억으로는 동서남북으로 이렇게 문과 탑이 있었던것 같다. 옛 도시 안으로 들어오니 집들 모양이 달라진다. 독일에서 가장 예쁜 동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많은 집들이 빨간 지붕이었고, 벽면은 파스텔 색깔로 페인트 칠해지거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앞으로더 몇 백년은 너끈할 돌길들은 ^^ 사실 많이 걸어다니기에는 꽤 불편하다 발바닥이 아.. 2011. 1. 28.
런던나들이 #4 - 뮤지컬 즐기기 유명한 라스베가스의 뮤지컬의 원류가 영국인 만큼 ^^ 영국에서도 뮤지컬 한 편은 꼭 봐야지하고 마음 먹었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예약시기를 놓치고 영국을 떠날때는 되었고... 결국 보고 싶었던 팬텀오브오페라를 놓치고, 더티댄싱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아주 저렴한 티켓으로 구입하여서 맨 꼭대기이긴 하지만 어중간한 중간 자리보다는 오히려 이 곳이 훨씬 좋은 점도 있다. 뮤지컬 극장이 모여 있는 OO 거리를 걸어서 더티댄싱이라는 간판이 쓰인 극장을 찾았다. 예약한 티켓을 찾고, 공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다리는 중 맥주도 한 잔하공 여기저기 사진도 찍으면서 기다렸다. 드뎌... 입장하고, 좌석을 찾아 가파른(?) 계단을 올라 자리를 잡고 무대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흐믓한 미소 흐흐 드뎌 보는 구나! 공연과 무.. 2011. 1. 25.
런던나들이 #3 - 대영박물관과 내셔널갤러리 대한항공인가? 영국 대영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 그리고 한 곳은 기억나지 않는데, 이 곳에 보내준다는 이벤트가 있었다 작년말쯤에 그때 그 이벤트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참 장문의 글을 써서 보내었건만 당첨되지는 않았다. ^^;; 그런데,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 했던가 ^^ 우연찮게 유럽게 오게 되었고, 대영 박물관뿐 내셔널 갤러리,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까지 모두 보게 되었다. 루브르와 오르세는 다음 번에 다시 얘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공 오늘은 내셔널갤러리와 대영박물관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갠적으로는 대영박물관보다 내셔널갤러리가 참 좋았다. 유물이나 조각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대영박물관만 한 곳이 없겠지만 회화를 보고자 하는 나에게는 내셔널 갤러리가 훨 볼 것이 많았다. 그리고, 유명작가들의 진.. 2011. 1. 25.
런던나들이 #2 - 영국의 공원 영국에 왔으니 버킹검 궁을 봐야할 것 같았다. 그리고, 영국의 공원을 거닐면서 여유도 즐기고 싶었다. 버킹검 옆에는 유명한 Hyde park 외에도 Green Park, st Jame's Park 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st Jame's Park 이 가장 맘에 들었다. 좀 더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런 느낌이다. Hyde Park은 진짜 넓다. 호수도 무슨 강 느낌이다. 때때로 사람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 Waterloo역에서 도보로 런던아이를 보고, 웨스터민스터 사원 다리를 지나 House of Parliament를 보고, Westminster 사원을 둘러보고는 버킹검을 향하는 길에 st James's Park을 만난다. 처음에 이 공원이 Hyde Park인 줄 알았다. ^^ 오리떼, 백.. 2011. 1. 25.
런던나들이 #1 - 피쉬앤칩외 주말 트레블 티켓 한장으로 하루 종일 런던 시내의 교통(버스, 튜브, 경전철)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여러 종류의 티켓이 있지만, 주말 런던을 돌아보기에는 이 트레블 티켓이 가장 저렴하였다. 첫 런던 나들이에는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하루에 이 두곳을 둘러보느라 ^^;; 무지 다리가 아팠다는) 그리고, 영국이 처음인지라 이리저리 방황하는 시간들... 그리고, 버스타는 방법을 간신히 익혔다는 ^_^;;; 보통은 버스정류장에 서는 버스들이 표시되어 있고, 그 버스들의 노선이 표시된 간략한 버전이 있다. 물론 전체 노선도가 있기도 하지만...이건 한참 들여다 봐도 @.@ 눈만 아프당. 내게는 간략버전을 보고 노선을 따라 내가 가야할 곳을 확인하여 가는 방법이 가자 찾기 쉬운 방법이었다. 런던에서는 주요 .. 2010. 11. 12.
[제주여행]우도 풍경 보기 2010. 9. 26.
[제주여행]삼양 검은모래 해변 7월 초 집 안에 있기도 갑갑해서 늦은 오후 길을 나섰더랬다. 100번 끝지점이던가?? 해변을 가고 싶어 찾아 갔던 곳이다. 이 곳의 검은모래가 신경통에 좋다고 많이들 찜질하러 온다고 하였다. 내가 간 그날은 바람도 몹시 많이 불고, 해수욕장도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늦은 오후이다 보니 해수욕장은 매우 조용했다. 그러나, 잔잔한 바다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소리는 매우 시원하게 들려왔다. 가끔은 전혀 때가 아닐때 이렇게 찾아오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마치 친구집에 예고없이 찾아 갔을 때 그 친구가 전혀 꾸미지 않고 있는 해 맑은 모습을 보는것과 같이 말이다. 2010. 8. 31.
[제주여행]김영갑갤러리를 가다. 뜨거운 햇살 8월 초 한 낮의 무더위는 살인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떠날 날이 다 되어 가니 여기저기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 아쉬움이 밀려온다. 모두 찾아가기는 힘들고, 이렇게 제주를 떠나게 되면, 과연 언제 또 오게 될지 모르기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쉬움이 남지 않게 발품을 팔았다. 오늘은 김영갑 갤러리다. 폐교를 갤러리를 만든 곳인데, 학교가 매우 작았던것 같다. 학년별로 한 두 학급이 있었을래나? 조그만 학교모양이 참 정감이 간다. 아이들이 뛰어 놀았을 운동장 터가 한켠에 있고, 학교로 들어오는 길은 조형물로 아름답게 재 구성되어 있었다. 기도하듯, 명상하듯 앉아 있는 조각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푸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나는 김영갑작가를 잘 모른다. 제주풍경을 찍은 작가라.. 2010. 8. 17.
[제주여행]별도봉-사라봉-국립제주박물관 토요일 제주시 근처에 다녀올만한 곳을 찾아보니, 별도봉-사라봉이 나온다. 일몰이 멋있다는데, 초행길이다 보니 12시쯤 나섰다. 그런데,.... 너무 덥다 ㅜㅜ 좀 선선해지는 오후 5시나 6시쯤와서 한바퀴산책하고, 일몰도 보면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땡볕에 이 곳을 찾지 말기를!!! 무지무지 덥다. 가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한 숨을 돌리게 하지만... 아주더운 7월 한낮에 찾아가다니 내가 미쳤다. ㅡ.,-; 시내버스 여러 노선이 있겠지만, 내가 있는 제주시내를 기준으로 보면 26번과 100번을 타면 한 번에 그곳에 간다. (공항에서도 100번이 서기 때문에 바로 100번을 타면 된다.) 제주시내 - 공항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제주국립박물관 이 방향으로 가게 된다. 제주국립박물.. 201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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