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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생활

채소를 먹는다고 건강해질까?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23. 2. 21.

채식만 하는 것으로 건강해질까? 이에 대한 참으로 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죠. 어떤 것이 맞는지 아닌지 알기도 힘들 정도이죠. 그런데 우리가 채식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잘못된 채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부터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채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인스턴트음식만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적절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고 있는 것인지? 건강을 위해 채식을 시작한다면 이 영상을 먼저 보면 좋을 것 같아 해당 영상의 내레이션을 발췌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원문영상은 글 하단에 있어요~

 

채식의 잘못된 이해

동물 권익 단체에서 일하는 권유경 씨 역시 최근 체지방률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10년 넘게 고기는 안 먹고 있고 올해 작년부터 동물성 식품 일체를 좀 줄이기 시작했고요 확실하게 거의 안 먹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입니다. 십 년 넘게 채식을 해온 베테랑답게 건강한 채식 식단을 유지하는 권유경 씨 하지만 집 밖에서 동물성 식재료가 없는 비건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유경 씨는 서랍 한쪽에 다양한 비건 간식을 구비해 놓고 있다. 서너 시쯤 되면 허기가 느껴진다는 유경씨 그럴 때마다 떡이나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 군것질은 유경 씨가 채식을 하면서 생긴 습관이다.

 

제가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한다고 했을 때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사실 거의 없죠. 그래서 비건 빵을 먹거나 떡을 먹거나 아니면 정말 떡볶이를 먹거나 그러니까 주로 다 면이나 밥이 많고 사실 우리 주위의 식당에서 나물 반찬을 진짜 다양하게 제공하고 이런 곳이 많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렇게 먹고 싶은데 제가 현실적으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되게 적은 거죠. 현재 유경 씨의 몸은 어떤 상태일까 몇 가지 검사를 통해 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혈액 검사는 양호했다. 결핍된 영양소도 없었다. 체성분 검사를 하자 정상체중이지만 체지방이 높은 경도 비만의 결과가 나왔다 채식을 하는데 체지방이 높은 이유는 뭘까

2년째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마흔한 살의 김창현 씨 들어오세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채식을 고민하던 차에 채식을 해도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날로 채식을 시작했다. 그러니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영어 공부랑 운동이거든요. 창현 씨는 채식으로 먹는 것에 신경 쓰는 만큼 운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근육을 키우는 고강도의 운동은 김창현 씨가 매일 빼먹지 않는 일상이다. 꾸준히 운동을 해온 그는 채식 이후 드라마틱한 체중 변화를 경험했다.

처음에는 한 5Kg 정도 그냥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이 아 채식하니까 진짜 살 빠지셨네요. 성공하셨네요. 그런 얘기를 그때 많이 들었었어요. 이게 불과 채식하기 일 년 반 전이에요. 지금보다 몇 kg 더 나가신 거예요. 제가 지금보다는 한 12kg~11kg 한 번씩 달라진 건 체중만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심한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였다는 창현 씨 지금 아니다. 지금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채식 이후에 나타난 변화다 제 친구들이 이 방송을 보면 진짜 놀랄 거예요. 이런 엄청난 곱슬이네가 이렇게 지금 됐다니 그래서 지금 저희 가족 저희 가족들이 머리에 뭘 했냐고 막 그렇게 물어볼 정도로 제가 고기 안 먹고 처음에는 해산물 그다음에 우유 유제품 다 안 먹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먹을 게 없는 거예요. 식당을 갈 수가 없고 그래서 이제 굉장히 힘들었죠. 예를 들면 뭐 단체로 순대국집 간다면 저는 순대국집은 진짜 채식주의자가 먹을 게 없거든요. 순대국집 가서 밥만 두 공기 먹은 적도 있어요. 그런 적이 좀 많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뼈해장국집 따라가서 밥만 두 공기 먹고 깍두기에 오늘 창현 씨의 저녁 메뉴는 라면 초록색으로 된 게 채식 라면요. 지금 많이 떨어졌어요. 저 안에도 좀 있긴 한데 일주일에 서너 번 비건 라면을 즐겨 먹는다는 창현 씨 갖은 채소를 듬뿍 넣어 먹는다 항상 음식 만들 때 배고플까 걱정해요. 이거 먹으면 배가 고플까 안 고플까 왜냐하면 채식 먹을 때 배가 고픈 경험이 너무 많아가지고 막 일하다가 갑자기 먹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옛날에 고기 먹을 때보다는 양이 조금 더 는 것 같아요.  확실히 창현 씨는 라면 하나를 끓여 먹어도 동물성 식품이 들어있지 않은 비건 라면을 먹는다 비건 라면에 여러 채소를 곁들이면 좀 더 건강하게 라면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현 씨는 최근 건강검진의 혈액 검사에서 고지혈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충격이었어요. 왜냐면 원래 채식을 하면 콜레스테롤이 떨어지거든요. 근데 아마 그 전에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아직 남아있나 그런 생각도 들고 그전에는 진짜 좀 많이 먹었으니까 현재 창현 씨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일 년 넘게 고기를 끊고 채식을 실천한 것이 창현 씨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 보았다. 혈액 검사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만성 질환의 지표가 되는 페리틴 수치도 높았다.

 

채식이 어려운 이유

동일 연령 동일 성별에 이제 평균보다 조금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이런 것들이 좀 높아서 건강하다라고 얘기를 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고요 채식을 해서 육류 대신에 탄수화물류에서 혹시 단순당이나 탄수화물에서 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계시지는 않은지 그리고 젊으시기 때문에 혹시 가공식품류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하고 계셔서 높아진 거는 아닌지 또 음주나 흡연은 하고 있지 않으신지 확인해 봐야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채식으로 좁아진 식단의 선택 속에서 그간 쉽게 즐겨온 인스턴트 음식이 문제였다. 창현 씨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인스턴트 음식을 끊고 건강한 채식 식단을 실천해 보기로 했다.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제가 채식을 한 게 뭐 꼭 몸을 더 좋게 만들겠다. 이런 게 아니고 약간 동물성을 안 먹겠다. 이런 거였기 때문에 건강보다는 이제 좀 그냥 맛있으면 먹자는 주의였는데 그것도 이렇게 건강이 안 좋을 지 몰랐네요. 창현 씨는 고기를 끊는 것이 건강한 채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일주일 동안 건강한 채식을 실천하며 채식이라고 해서 다 같은 채식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건강한 채식을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인스턴트 음식을 끊고 건강한 채식 식단을 실천한 창현 씨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일주일 뒤 지난번과 똑같은 검사를 다시 진행했다. 문제가 됐던 중성지방 수치가 가장 크게 변했다. 중성지방이 이전에 이제 정상이 150으로 보는데요. 271이었거든요. 이 수치가 139 정상 안으로 쏙 들어와서 지금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시려면 바뀐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시면 되는데요. 이 라면은 사실은 고기만 제외한 거지 정크 푸드라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인스턴트 류이기 때문에 이런 것은 가급적이면 이제 줄이시거나 안 드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일반적으로 봐서는 채식하니까 건강이 되게 좋을 거야라고 이런 검사들을 하기 전에는 누구나 다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해보니까 고기를 안 드셨지만 사실 진짜 고기만 식단에서 고기만 뺀다고 모든 검사 결과들이나 건강 상태가 좋은 건 아니라는 어떤 위험 신호를 하나 주는 거라서 제가 했던 채식은 좀 바보 같은 채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채식을 하는 목적이 이제 풀을 좋아해서가 아니고 고기에 관련된 것들을 안 먹고 싶어서 채식을 시작하는 거였는데 목적이 안 먹는 거다. 보니까 최종 목적이 내 건강을 더 높이는 것이 아니고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채식하는 게 당연히 건강한 것과 백 프로의 일치는 아닐 수 있으니까 좀 이런 조언들을 잘 들어가지고 관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채식의 예

의사이면서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이의철씨 10년 전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을 연구하다 채식에서 그 해결법을 찾았다. 이후 그는 채식 전도사가 되었다. 원인은 잘 모르겠는데 그냥 혈압은 낮춰야 되고 혈당은 낮춰야 되고 콜레스테롤은 낮춰야 되고 이제 그냥 이렇게만 이제 배우고 의사가 된 거죠. 그러면서 이제 회의감이 들었죠. 내가 의사라고 할 수 있나 아는 것도 이렇게 없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현미밥이랑 채식을 하는 현미 채식하는 프로그램을 좀 봤고 그리고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한 10년 넘게 계속 그 식단을 유지하고 있죠 그래서 저한테 이제 채식은 치료 수단이죠. 병원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이희철 씨 오늘 그가 고른 메뉴는 비빔밥이다. 동물성 식품을 일절 먹지 않는 그에게 비빔밥은 완벽한 한 끼 이희철 씨처럼 완전 채식을 할 경우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자신에게 필요한 칼로리만큼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이거 하루 한 끼에 벌써 10가지 종류가 넘는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먹는 거고 뭐 그렇게 다른 끼니에서 또 다양한 음식들을 먹고 돌아가면 뭐 일주일에 30가지 이상은 충분히 먹을 수가 있잖아요. 최근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에 대한 오해와 편견도 많다. 이의철 씨는 채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면 유해한 음식을 멀리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기 생선 달걀 우유만 안 먹으면 된다 아무리 정크 비건이라도 먹으면 다 건강하다 이런 식으로 이제 마구잡이 가공된 어떤 비건 음식들을 먹고 하면은 건강이 이제 안 좋아지죠 지금 유행하는 비건 음식들은 그러니까 기존의 어떤 정크 푸드들을 비건 버전으로 흉내 내는 것에 아주 열중하고 있기 때문에 뭐 치킨을 좋아했던 사람이 콩 콩고기로 만든 치킨을 먹고 그런 식으로 이제 만족감을 느끼는데 그거는 콩을 튀기든 닭을 튀기든 똑같이 건강에 안 좋다는 거죠.

 

마무리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수단으로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채식 하지만 무분별한 채식은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올바른 채식을 위해선 보다 세심하고 잘 계획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자면 제일 중요한 거는 저희는 늘 얘기하는데 그 영양을 밝힐 균형인데 탄수화물도 꼭 필요한 영양소고요 지방도 어느 정도 비상사태를 위해서 몸에서 가지고 있어야 되는 그리고 실제로 지방이 활용되는 그런 부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지방과 탄수화물 그다음에 단백질 이것들을 모두 다 골고루 섭취를 해서 어느 정도씩은 유지를 시켜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제일 중요한 거구요. 


뭐 하나를 갖다가 나는 이걸 빼고 먹어서 나는 이걸 확 낮춰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도리어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경우들이 더 많고 일관된 메시지로 채식이 다 좋아 채식만 먹어 이렇게 얘기를 연세 드신 분한테는 할 수가 없고요 또 젊은 사람들한테 채식만 먹는 건 나 안 좋고 적당하게 동물성도 먹어야 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젊은 사람들한테 얘기를 하는 거는 또 적절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이게 이제 연령대와 성별 처해진 질병 상황이나 이런 것들에 따라서 혼자 결정하는 것보다는 사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내가 먹는 식단이 제대로 된 건지 그리고 자기가 진짜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해도 잘못됐을 수도 있고요 이런 것들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문영상-KBS 생로병사의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WZRJdRnK4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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