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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사부작사부작38

자화상 인물을 그리자니 모델이 없다. -_- 그래서, 내 얼굴 사진찍고, 그거 출력해서 보고 그렸다... 옛날에는 사진이라는 것이 없었으니... 거울을 보고 그렸겠지... 음... 참 편해진 세상 ^^ 2주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림 그릴 사진 고르고, 스케치하고, 초벌칠하고 며칠 말리고, 명암과 배경을 손 보고 말리고, 세번째, 네번 손보고 말리고 드뎌 완성이다. ㅎㅎ 2010. 9. 26.
해바라기를 그리다. 신발 장위에 올려둘 그림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환한 꽃이면 좋을거고, 그래서 해바라기를 그려보기로 했다. 신발장위가 훨씬 기분좋아졌다. ^^ 2010. 9. 26.
향이 타는 것을 바라보다 어려서부터 향냄새를 무척 좋아했던 것 같다. 향은 섞은 재료에 따라 특유의 향이 난다. 향냄새를 맡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마음을 고요하게 해주며, 주변의 잡스런 냄새나 기운을 정화하여 준다. 향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주 천천히 마치 슬로우비디오를 찍듯이 움직이는 하얀연기도 보게 된다. 난, 그 연기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연기가 퍼지면서 피어나는 향냄새도 좋다. 그래서, 가끔 향을 피운다. 내 주변이 소란스럽고 어지럽게 느껴질때는 더더욱 그렇다. 창 문을 열고, 향 꽂이와 받침을 닦고, 가느다란 향을 하나 뽑아 들고, 불을 붙이면 위에서부터 빨간 빛깔의 옷을 입더니 점차 하얀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는 그 불빛을 보는것도 참 좋다. > 2010. 8. 15.
바다 그리고 명상 늘 사람들은 무언가 떨쳐버리고자 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할 때 바다를 떠올리게 된다. 바다앞에 서면, 그 거대하고 넓음에 좁았던 마음이 조금이나 펴지고, 반복되어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리듬감이 있다. 그리고, 쓸려내려가는 모래를 바라보고 물살들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바다의 푸른 빛깔 그 깊고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 마음에 찌꺼기 하나 둘 벗어내는 것을 상상해 본다. > 2010. 8. 15.
[그림소재 찾기]촛불을 그려 볼까? 방향제로 산 라벤터향의 보라색 초, 촛불은 바라보고 있으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른이들도 그럴까? 물에 띄운 보라색 초를 바라보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졌다. 사진을 여러장 찍어 준비해두었다. 사진으로 본 것과 실제는 좀 차이가 있다. 실제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이 강하고, 사진으로 찍어보니, 추상적인것이 나름 괜찮다. 2010. 6. 10.
꽃을 그려 본 수채화 몇 점 4월에 수채화 연습을 하였다. 좀 더 많이 그리려고 마음 먹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면서 생각만큼 그리지 못했다. 친구가 그림을 하나 원해서 친구네 거실에 어울릴만한 것으로 생각하며 그렸는데, 친구네 집에 잘 어울리면 좋겠다. 2010. 4. 29.
1월에 그린 수채화 그림 그리는것이 많이 게을러졌다. 요즈음은 기초를 다지기 위해 뎃생연습 중이다. 버팔로는 작년 9월쯤 옐로스톤으로 여행가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세워 둔 차 바로 옆을 지나가던 그 거대한 모습은 정말 흥미로왔는데 말이다. 그 뿔에 받히면 뼈도 못추릴것 같았지만 ^^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서성여도 저 볼일만 보고 무심히 지나칠 뿐이다. 그 콧김에 지레 겁먹는 사람들뿐... 작년 4월 롱비치 해변가로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고 그려보았다. 10여년의 직장생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간 홀로여행에서... 아무런 고민없이 눈부신 햇살아래 뛰어놀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그저 빙그레 웃을 수 있었던것 같다. 2010. 3. 26.
지인들에게 보낼 엽서를 만들다. 11월부터인가? 지인들에게 보낼 엽서를 한 장씩 그리게 되었다. 수채화를 그릴 수 있도록 된 엽서를 화방에서 발견하고, 올해가 가기전에, 새해 인사를 올릴 요량으로 구입했던것인데.... 14장을 다 그린다는것이 쉽지 않았다. ^^;; 드뎌 다 완료가 되고, 이 곳에 기록으로 남겨본다. 어떤것을 누구에게 보낼지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한 장 씩 그린만큼, 작지만 아주 작은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2009. 12. 22.
그림 연습 꽤 오래 올리지 못한것 같다. 그동안 좀 더디게 한 것도 있고, 10,11월 그림 연습한 것인데, 그때는 나름 열심이었는데, 사진 찍을때 보니, 이것저것 부족한것 투성이다. 에고...언제나 좀 나아지려나 -_-;;; 2009. 12. 17.
오랜만에 그려보다. 얼마 전 김연아 선수의 우승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하게 되었다. TV나 경기장에 가서 보지 못하지만, 유투브를 통해 그 아름다운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예전경기까지 보다보니, 저 모습을 그림에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느낌을 살려보려 했다. 아직 인물을 사실에 가깝게 그리기에는 부족하지만, 그 느낌을 살려 그림 한 장을 그려보았다. 200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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