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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차를 찾아 떠난 여행 한국 녹차의 절반 이상이 제주도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어디에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찻잔 보기를 좋아하고, 전문가적이지는 못하지만 나름 차를 좋아하던 터라, 길을 나섰다. 제주시에서 좀 떨어져 있는 오설록과 제주시내에 있는 티뮤지엄 두 곳을 다녀왔다. 오설록은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차 밭이 있고, 잔디공원이 있어 아이들 데리고 바람쐬러 오기는 괜찮을 듯 한데, 자동차가 없으면 조금 힘들다. -_-; 음... 오설록의 이미지는 박물관이라고는 하는데 어째 상품을 팔기 위한 전시장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다. 전망대도 사실 좀 실망... ^^;; 입장료는 따로 없다. 그리고, 찾아 간 것이 티뮤지엄 시내에 있어 찾아가기 쉬웠다. 가는 길에 홍콩여행객도 티뮤지엄을 가길래 안내를 .. 2010. 2. 22.
다도 출처를 확인하고자 네이버에 다시 가보았으나 사진을 찾지 못하다. 조용히 잔을 드는 노스님의 모습이 아름답다. 말을 하지 않아도 차 한잔 들어올린 손길하나에 내면의 정화를 시작하는 정성이 보인다. 이 사진을 보면서... 숱한 말로 표현된것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 순간을 포착한 것 같다. 아침... 새들이 일어나는 시간... 맑은 물을 길어 끓이고... 다기세트를 닦아... 제 자리에 놓고... 찻잎을 띄우고... 정성스레 물을 붓고 기다리며... 신성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그 찰나의 시간이 길게 늘어진 것 처럼... 느껴지는 아침의 고요...정화의 시간...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런 시간 가져보는것 어떤가요? 바쁜 일상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 2009.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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