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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전글/일상로그

안주

by 건강한레시피수집 2009. 7. 5.
당신은 결혼하고 나서 더욱 깊은 사랑으로 이동해 가는 것이 아니라 결혼하는 것으로 안주한다.
종교에 대해서도 당신은 그 속에 들어가면 참된 종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교나 기독교, 자이나교에 안주한다.

당신은 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신에 관한 말에 안주한다.
존재를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은 죽은 책을 가지고 다닐 뿐이다.

당신은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관념만을 가지고
그날 그날을 살고 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있지 않다. 당신은 단지 몇몇 관념만을 지속시키고 있을 뿐이다.
당신은 단지 몇몇 관념만을 지속시키고 있을 뿐이다. 당신은 교회 안에 들어가 교인이 됨으로서
모든 것을 이룬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교인이라는 자체가 이미 무리 속에 묻혀버린 당신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있다.
당신은 이런 껍데기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당신은 식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식단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당신은 바이블을 외우는 주문을 할지도 모르고 코란을 주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따위들은 주문일 뿐이지 음식 자체가 아니다. 그것들은 절대 당신을 키울 수 없다.

그러므로, 만일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빈약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죽은 것과 다름없다.
죽은 경전에 빠져서는 안된다. 그곳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진리는 설명될 수 없다. 책 속에 담길 수도 없다.
우주자체가 진리인데 어디에 담기겠는가.

- 라즈니쉬 과녁에서 -

그래...그렇다.
자신을 찾는 일... 어떤 무리 속에 있으므로 자연히 얻어진다는 그 착각...속에 잠시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젠 그것을 떨쳐버리고, 그날그날 사는 삶을 버리고,
오늘도 우주의 완전한 진리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진실로 구하면 얻어지리라... 그리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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