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드림넷에 물건을 내놓다.

언젠가 서울 다녀오면서 KTX 잡지를 보게 되었다.
기사 중 하나가 요즘 핸드메이드며, 중고품을 내다 팔 수 있는 작은 가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이름도 참 이쁘다 반지하드림(http://banjiha-dream.net) ^^

예전부터 Etsy.com 을 둘러보면서, 핸드메이드 제품을 내 손으로 만들어 팔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고,
그런 사이트 한 번 만들어 볼까 생각도 해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늘 중도에 그만두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가게에 들러 내가 만든 악세사리 케이스랑
Etsy.com 에서 구입했던 액세사리를 위탁으로 맡기고 오게 된 것이다.  *^^*

그림 그리는 것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닥 부지런하지 못한 탓에
혼자서 그적그리는 정도라... 남들이 이쁘게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 놓은 것을 보면
감탄과 부러움이 밀려 오면서 나도 한 번? 하면서 시작해보게 되었다.

다 쓴 크림 통이 그냥 재활용 박스에 버려져 있는 것이 불쌍하게 생각되던 어느날
가끔 친구들에게 몰스킨 노트에 그림그려 주던것을 활용해서
그 통에 색깔을 입혀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잘 나왔고... 혼자 쓰기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많이 어설프지만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
과연 누가 이 악세사리케이스를 가져가게 될까 하는 두근거림...
그렇게 선택되게 된다면 나도 조금 자신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설레임...

그렇게 새로운 경험 하나를 추가하게 되었다.

다 쓴 크림 통을 손질하여, 아크릴 물감으로 양귀비 꽃을 그려 보았다.

판매대에 올려 놓은 액세사리 함들 다른 상품들과 함께 위치하게 되었다. 조금 어둡게 나왔넹 ^.^

Etsy.com에서 구매했던 핸드메이드 목걸이들

반지하드림 가는 방법

합정역 3번 출구 - 자이갤러리끼고 좌회전 - 짧은 내리막길 내려와 우회전 - 첫 번째 모퉁이 좌회전 후 쭉 직진하다보면 오른쪽 반쯤 내려가 있는 가게임.

더 많은 정보는... 사이트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