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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4

독일 -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일요일, 호텔에서 쉬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그냥 호텔 방에 있기에 좀이 쑤셔서 가까운 곳에 가볼만 한 곳을 뒤져보았다. -_- 인터넷 속도는 정말 느리다. 에효... 여튼 이리저리 찾아서 헤매여 2시간 내외 거리인 하이델베르크에 다녀오기로 생각하고, 주섬주섬 주어 나섰다. 이때는 DBBahn.de를 잘 활용할 줄 모르고, 생소하고 그러다 보니 주말티켓이 가장 싸다 여겼다. 여유를 가지고 여행할 곳을 조회한다면 더 좋은 조건의 티켓도 구할 수 있다. 주말티켓(Schönes-Wochenende-Ticket) 은 ICE를 타지 않고, 시간여유가 있다면 괜찮다. 고속열차를 제외하고 지역철과 에스반을 그날 하루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일행이 있다면 더욱더 5명까지 그 티켓 .. 2011. 2. 21.
독일 - 뮌헨 (Munchen)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는 3시간 조금 더 걸린다. (고속열차 ICE를 탄 경우) 뮌헨에서 칸디스키 작품이 있는 미술관을 찾아가고자 했는데, 돌아돌아 찾아가보니... ^^;; 내부공사로 인하여 볼 수 없었다. OTL... 뮌헨에 온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를 상실하게 되었다. 쩝... 뮌헨 도시 여기 저기를 쏘다니다가, 맥주집으로 유명한 호프브로이 하우스를 찾아 갔다. 모든 사람들이 한 데 어우러져 맥주를 즐기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사람을 흥겹게 하는 느낌이었다.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고, 자리가 나면 금새 채워진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1,000cc 보다 작은 것은 주문을 받지 않는다. 맥주는 맛있었고, 스위스에 온 사람, 독일에서 사는 사람들, 출장왔다는 사람, 여행왔다는.. 2011. 2. 16.
독일 - 뤼데스하임 ( Rudesheim ) 뤼데스하임은 뭔가를 알아보고 간 곳이 아니었다. 독일에서 알게 된 동생을 일요일날 우연찮게 만나게 되면서, 뤼데스하임에 갈거라는 말에 마땅히 일요일날 할 일 없는 나는 따라 나서기로 했다. 덕분에 와인밭으로 유명한 그 곳으로 가보게 되었다. 아기자기 이쁜 건물들과, 넓은 포도밭, 포도제조공장, 그리고 그 포도밭을 가로질러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위에 올라 멋진 조각상도 보고, 아직도 이 조각상이 무엇이지 모른다. -_-;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첫 독일 여행으로는 운이 좋았다. 독일은 워낙 비가 많이 와서, 이렇게 청명한 날이 잘 없다 한다. 겨울에는 특히 전반적으로 날이 흐리고, 빨리 날이 어두워진다 한다. 늦가을의 내리쬐는 햇볕은 따사로움을 지나 약간은 뜨거웠다. .. 2011. 2. 9.
독일 - 로텐부르크 ( Rothenburg ob der Tauber) 기차역에 내려서 지도를 보고도 old town을 찾지 못해 대충 감으로 가다가 한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영어로 말하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영어를 잘 못한다고 피하는 경우가 많다.... -_-a... 여튼 어케 물어서 찾아가게되니 길 끝에 old town의 입구가 보인다. 로텐부르크 옛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이다. 지도에서 본 기억으로는 동서남북으로 이렇게 문과 탑이 있었던것 같다. 옛 도시 안으로 들어오니 집들 모양이 달라진다. 독일에서 가장 예쁜 동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많은 집들이 빨간 지붕이었고, 벽면은 파스텔 색깔로 페인트 칠해지거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앞으로더 몇 백년은 너끈할 돌길들은 ^^ 사실 많이 걸어다니기에는 꽤 불편하다 발바닥이 아.. 201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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