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맛있게 먹으려면 사실 소스 맛으로 먹는 분들도 많으시죠. 때때로 채소만의 맛만으로도 먹기는 하지만, 역시 맛있는 소스가 곁들어질 때 더 풍성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소스들이 가공식품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여러 첨가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요. 홀썸모먼트 영상 채널에서 디핑소스 4가지 만드는 법이 있어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원문 영상은 글 하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
푸드 라이터 비 윌스는 이렇게 말했어요. “당근을 먹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당근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말이 참 와닿습니다.
우리는 흔히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어떻게 해야 채소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잘 듣지 못한 것 같아요.그러다 보니 채소를 먹는 일이 어느새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루 권장량을 억지로 챙겨 먹는 건
그저 괴롭고 힘든 일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요, 채소를 즐기게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할지도 몰라요. 바로 “내가 어떤 방식으로 조리된 채소를 가장 맛있게 느끼는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습관이 되고, 나만의 레시피가 생기고, 어느새 채소가 내 식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죠. 그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디핑 소스와 드레싱 활용이에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새로운 디핑 소스 4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익힌 채소든 생채소든, 이 소스들과 함께라면 더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1. 고소하고 부드러운 양파 두부 디핑 소스
이 소스는 양파의 달큰함과 두부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풍미 깊은 디핑 소스입니다.
김밥이나 생선 요리에도 곁들이면 정말 잘 어울려요.
재료
- 양파 반 개 (슬라이스)
- 다진 마늘 1큰술
- 올리브 오일
- 한식 간장 반 큰술
- 두부 ⅔모
- 물 2~3큰술
-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중불에 볶아요.
-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장을 넣고 달큰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 볶은 양파를 블렌더에 담습니다.
- 두부는 끓는 물에 1분간 데쳐서 블렌더에 함께 넣고, 물도 추가합니다.
- 곱게 갈아주고 간을 본 뒤, 부족하면 소금을 추가해 한 번 더 갈아주세요.
활용 팁
- 생채소나 찐 채소뿐만 아니라, 김밥, 구운 생선에도 잘 어울려요.
2. 고소한 너티함, 아몬드 버터 딥
아몬드를 좋아하신다면 꼭 시도해보세요.
고소한 아몬드 버터와 두유의 조화가 부드럽고 꾸덕한 질감을 만들어줘요.
재료
- 아몬드 버터 ½컵
- 두유 (또는 아몬드 우유) 적당량
-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아몬드 버터에 두유를 조금씩 넣으며 섞어 유화시킵니다.
- 원하는 농도에 따라 두유 양을 조절하세요.
- 중간에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세요.
주의할 점
- 아몬드 버터는 한 번에 많이 먹기 쉬우니 섭취량을 정해두세요.
- 스틱 채소를 찍어 먹기엔 약간 꾸덕한 질감이 더 잘 어울립니다.
3. 향긋한 허브 아보카도 디핑 소스
이 소스는 아보카도의 고소한 지방과 허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샐러드에도, 채소에도, 심지어 그냥 떠먹어도 맛있어요.
재료
- 아보카도 1개
- 생허브 (바질, 애플민트, 고수 등) 약 10g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큰술
- 레몬즙 1큰술
- 다진 마늘 ½작은술
- 물 약간
-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아보카도, 허브, 마늘, 레몬즙, 오일을 모두 블렌더에 넣습니다.
- 물을 추가하면서 원하는 농도로 맞춰줍니다.
- 곱게 갈아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활용 팁
- 샐러드에 토핑처럼 올려 먹거나,
- 크래커나 식빵 위에 발라 먹는 것도 추천해요.
4. 당근 캐슈넛 디핑 소스
색감도 예쁘고, 당근의 달큰함과 캐슈넛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비건 스타일 소스입니다.
재료
- 캐슈넛 ½컵 (불려둔 것)
- 당근 작은 것 1개
- 다진 마늘 ½작은술
- 커민 가루 약간 (선택)
- 물 ¼컵
- 소금 약간
만드는 법
- 당근은 작게 썰어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 불린 캐슈넛과 익힌 당근, 마늘, 소금, 물, 커민을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 뻑뻑하면 물을 추가하여 농도를 조절합니다.
활용 팁
- 생야채 스틱이나 찐 고구마와도 잘 어울리고,
- 색감이 예뻐서 파티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채소를 좋아하는 방법은 ‘즐겁게 먹는 경험’을 만드는 것
생채소나 익힌 채소가 평소엔 부담스럽고, 즐겁지 않았다면 디핑 소스 하나로도 식탁 위 채소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맛있게, 즐겁게 먹는 경험은 채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첫걸음입니다. 내가 어떤 채소를, 어떤 조리법으로, 어떤 소스와 함께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지 조금씩 실험해보는 것도 재밌는 일입니다. 오늘 소개한 디핑 소스 4가지를 활용해 스스로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천천히 바꿔보세요. 맛있게 요리된 채소야말로, 오래도록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니까요.
원문 영상 - 홀썸모먼트
https://www.youtube.com/watch?v=tZeg5XooH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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