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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0

자화상 인물을 그리자니 모델이 없다. -_- 그래서, 내 얼굴 사진찍고, 그거 출력해서 보고 그렸다... 옛날에는 사진이라는 것이 없었으니... 거울을 보고 그렸겠지... 음... 참 편해진 세상 ^^ 2주 정도 걸린 것 같다. 그림 그릴 사진 고르고, 스케치하고, 초벌칠하고 며칠 말리고, 명암과 배경을 손 보고 말리고, 세번째, 네번 손보고 말리고 드뎌 완성이다. ㅎㅎ 2010. 9. 26.
해바라기를 그리다. 신발 장위에 올려둘 그림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환한 꽃이면 좋을거고, 그래서 해바라기를 그려보기로 했다. 신발장위가 훨씬 기분좋아졌다. ^^ 2010. 9. 26.
향이 타는 것을 바라보다 어려서부터 향냄새를 무척 좋아했던 것 같다. 향은 섞은 재료에 따라 특유의 향이 난다. 향냄새를 맡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마음을 고요하게 해주며, 주변의 잡스런 냄새나 기운을 정화하여 준다. 향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주 천천히 마치 슬로우비디오를 찍듯이 움직이는 하얀연기도 보게 된다. 난, 그 연기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연기가 퍼지면서 피어나는 향냄새도 좋다. 그래서, 가끔 향을 피운다. 내 주변이 소란스럽고 어지럽게 느껴질때는 더더욱 그렇다. 창 문을 열고, 향 꽂이와 받침을 닦고, 가느다란 향을 하나 뽑아 들고, 불을 붙이면 위에서부터 빨간 빛깔의 옷을 입더니 점차 하얀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는 그 불빛을 보는것도 참 좋다. > 2010. 8. 15.
바다 그리고 명상 늘 사람들은 무언가 떨쳐버리고자 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할 때 바다를 떠올리게 된다. 바다앞에 서면, 그 거대하고 넓음에 좁았던 마음이 조금이나 펴지고, 반복되어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리듬감이 있다. 그리고, 쓸려내려가는 모래를 바라보고 물살들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바다의 푸른 빛깔 그 깊고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 마음에 찌꺼기 하나 둘 벗어내는 것을 상상해 본다. > 2010. 8. 15.
[그림소재 찾기]촛불을 그려 볼까? 방향제로 산 라벤터향의 보라색 초, 촛불은 바라보고 있으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른이들도 그럴까? 물에 띄운 보라색 초를 바라보다,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졌다. 사진을 여러장 찍어 준비해두었다. 사진으로 본 것과 실제는 좀 차이가 있다. 실제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이 강하고, 사진으로 찍어보니, 추상적인것이 나름 괜찮다. 2010. 6. 10.
꽃을 그려 본 수채화 몇 점 4월에 수채화 연습을 하였다. 좀 더 많이 그리려고 마음 먹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면서 생각만큼 그리지 못했다. 친구가 그림을 하나 원해서 친구네 거실에 어울릴만한 것으로 생각하며 그렸는데, 친구네 집에 잘 어울리면 좋겠다. 2010. 4. 29.
그림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있는 사이트 그림을 독학하려다 보니 여기 저기 사이트를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 그 중 Artist daily 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었다. 그동안은 잡지 선전이나 하는 사이트겠거니 했는데, 기초적인 기법에 대한 정리된 본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거나, 좀 심플하거나 때론 상품판매 광고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기법에 대한 설명이 비디오로 설명이 되어서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디오보기 그리고, 각기 다른 분야의 화가들이 직접 포럼도 운영하고 있고, 활동하고 있는 다른 화가들의 조언들도 구할 수 있는것 같아 앞으로 자주 이용해볼 참이다. 콘테스트 정보도 볼 수 있어, 다른 사람들과도 실력을 겨뤄볼수 있는 기회도 종종 소개 되고 있었다. 오늘은 주로 비디오를 시청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었다. 그리고, 한 장의 수채.. 2009. 11. 25.
그림 경매 시장 풍경 9월 가을 페스티발에 여기저기 문화행사가 많이 열렸었다. 갤러리도 둘러볼겸 나선 길... 공개 그림경매시장을 보게 되었다. 경매 딜러들의 재미난 모습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들고나와 약간의 농담을 섞어가며 설명하는 모습등이 재미 있었다. 고객들의 호응도 커서... 내가 본 중에는 만불이 넘어가는 선에 판매 되는 그림도 있었다. 흥정을 돋구는 사람들 그리고, 묘하게 경쟁을 시키게 되면... 금액이 금세 불어난다. 물론,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그런지 정해진 금액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포기하는 현명한(?) 분들도 계시지만 말이다. ^^ 이 경매는 고가의 작품에 대한 경매는 아니었고, 지역예술가를 위해 연 오픈형 경매였다. 덕분에 재미난 구경을 했다. ^_^ 2009. 10. 30.
만월 출처: http://www.alchoi.com/ 달이 탐스러워 가져온 그림이다. 달 옆에 나비 한 마리가 날고 있다. 인디언 소녀는 나를 응시하고 있는듯 하다. 마치 왜 달을 슬쩍 가져갔냐고 조용히 눈빛만으로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달... 참으로 묘하다. 이젠 달에 토끼가 살고 있고, 떡방아 찧고 있다는 얘기가 얘기일뿐이라는 것 알지만... 언제나 만월이 될때면 무언가 소원하나 빌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09. 2. 18.
소박한 꿈 아주 거대하고 멋있는 꿈을 꾸는 사람도 있고, 아주 소박하고 작은 꿈을 꾸는 사람도 있고, 어째거나 나는 꿈을 꾸는 사람을 사랑한다. 그 사람들은 별빛처럼 반짝이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그들 주변에 빛나는 그 오라가 아름답기에... 나 또한 작은 꿈이 하나 있다. 언젠가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다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시작하지 않은 꿈이지만... 나는 안다. 언제가 나는 그 속에 있을 것을... 2008.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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