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역린-영화를 보다. 그리고...

7.3

글쓴이 평점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이라는 책을 읽고 싶어졌다.

이렇게 멋진 말이 새겨져 있는 책이라니....

씨를 뿌려 가꾸어 새로운 생명을 일으켜내는 과정일 수도 있으며,

나를 갖춰 내가 바로 살아 사람을 변화시키는 정도의 길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과연 정도를 걷고 있는 걸까?

내 삶의 끝에 후회 없는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문득문득 질문하는 그 말에 답과 같이 들리는 말이다.

작지만..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라...

쌓이고쌓이면 그것은 드러나게 된다...

그러니 차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빛나고자 발버둥치는 흉함을 경계하라.

나는 지금...모자람을 채우는 중이다....경거망동하지 말것!

영화는 ^^ 간만에 잘만들어진 영화를 보았다.

장면 하나 하나가 그림같아 좋았고,

요즘 시국에 가볍지 않아 좋았고,

되새겨볼만한 대사가 있어 좋았고,

현재의 상황과 미래를 어찌 열어가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뭐 영화 한편 보고... 그러냐 하겠지만 ^^

위에말 하나 얻은 것으로 영화티켓값은 아주 싼것이었다.